어린 시절
당시에는 상류층 아니면 패미컴이 대부분이었으며
팩도 보통은 지금으로 치면 복/돌/로 취급되는 합팩으로 플레이 했다.
많던 게임들 중 이 게임들은 대부분 필수로 들어있곤 한데
재밌거나 할만해서 키드들의 뇌속에 추억이란 탄환을 박아주었다.
태그 레슬링 게임으로 합팩 하면 이 게임이 필수로 들어있었다.
합팩 내의 제목은 그냥 "레슬링"
대전 중 반짝이는 구슬이 나오는데 먹으면 필살기를 쓸 수 있다.
당시 친구랑 하면 꼭 하는 게임들 중 하나일 정도로
게임성은 재밌는 편
지금이면 다 알겠지만
당시 시절엔 이 게임이 만화 원작 게임이었단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합팩 내에선 P-D Fighting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당시엔 이 게임이 클리어가 안되는 전형적인 점수따기 게임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가도 끝이 없기에 말이다
그래픽은 흙수져 수준이지만 펀치에 맞은 적이 터지는 연출은 약간 소름 돋았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어린 키드들의 생각과 달리 클리어를 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가다보면 건물 입구에 어느 꼬마 그래픽이 잠깐 나오는데
A+B+위로를 눌려주면...
분홍색 적을 펀치로 죽이면 아베시라는 일본어가 뜨는데 먹으면 별이 하나 뜨고 파워 업히며
별이 7개가 되면 풀파워가 되어 상의가 찢어진다.
참고로 이 상태부터 시작되는 해킹 버전이 있다.
원작은 만화 북두의 권
이 시절 아이들(97년도 이후..?)이 드래곤볼, 통키 등은 알아도
북두의 권은 거의 몰랐을 시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