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머에 있는 곳은
새하얀 백사장에 해안 뒤로는 커다랗고 높은 산맥이 솟아나 있고
울창한 숲을 이루어 새뽀얀 안개를 트림하듯이 뱉어냅니다
하늘은 청명하지만 높디 높은 산에 해가 가려 어둑어둑하고
색이란 것을 볼 수 없는 무채색의 저승입니다
그곳에 세상을 떠난 이들이 조개로 다시 내려와 지내는데
파도에 휩쓸리면 저편에도 이승에도 저승에도 없는 곳으로 가게되곤 하지요
저 너머에 있는 곳은
새하얀 백사장에 해안 뒤로는 커다랗고 높은 산맥이 솟아나 있고
울창한 숲을 이루어 새뽀얀 안개를 트림하듯이 뱉어냅니다
하늘은 청명하지만 높디 높은 산에 해가 가려 어둑어둑하고
색이란 것을 볼 수 없는 무채색의 저승입니다
그곳에 세상을 떠난 이들이 조개로 다시 내려와 지내는데
파도에 휩쓸리면 저편에도 이승에도 저승에도 없는 곳으로 가게되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