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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써보고싶은 연출이 하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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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발된 만화책중에 반지의 기사 라는 작품이 있었음


능력자배틀물이었고 아니 정확하게는 능력자들이 '자칭 신'이라는 존제한테 능력을 부여받고 그 자칭 신이 니들이 원했던 그 능력으로 나를 이겨봐라. 라는 전개의 작품.


자칭 신은 일정한 기간을두고 자기의 능력으로 만든 크리쳐를 내세워싸우고 주인공 파티가 그 크리쳐를 이기면 오늘은 물러가는 형식을 취함.


거기서 중반부쯤에 처음으로 주인공 파티원이 한명 사망.


그리고 다음번 자칭 신과의 전투에서 남은 주인공 파티전원이 장례식복을 입고 모여 전투에 임하는데 


이 연출이 굉장히 좋았음


죽은 동료에대한 애도와 복수하겠다는 감정과 자칭신에대한 분노가 동료전원이 서로 합의하지도 않았는데 그날 각자 모두 상복을 입고 모였다는것 하나로 단 한컷에 모든감정이 담겨있었음


그와중 그날의 크리쳐의 능력을 죽은 동료와 유사한 능력으로 설정한 자칭신.


물론 그날의 대결은 주인공파티가 압도적으로 크리쳐를 순식간에 처리하며 승리.





여튼 여기서 감명받은 개인적으로 해보고싶은 연출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 특성상 불가능한 연출이라는게 너무 아쉬움



서로 다투고 츤츤대던 연인미만 친구이상의 남녀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관계가 진행되고 남자가 여자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함.


연출상 이름이 필요하니 남자는 브래드 데이빗, 여자는 앤서니 캐롤 이라고 대충 명명 하고


여자는 그자리에서는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고 대답을 보류했는데 아직 답을 못한 상태로 남자가 죽어버림.


여자는 충격받고 좌절해서 완전 잠적하고 폐인처럼살다가


파티가 위급한 중요한 순간에 


웨딩드래스차림에 결혼반지를 끼고 앤서니 데이빗 님의 복귀다! 


라며 남자의 성으로 이름을 대며 화려하게 등장




라는 연출을 해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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