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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의 미디어 검열

1차 인용

2차 인용

3차 인용

미국에서는 1936년까지 공공장소에서 남성의 유두 노출이 불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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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는 남자들도 탱크탑이나 원피스 수영복을 입어야 했고,

하반신을 가리기 위해 별도의 치마를 덧입는 경우도 흔했다.

(2째 짤 왼쪽)

 

 

당시 남성의 유두 노출에 대한 인식이 어땠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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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작 '타잔'을 본 여성 관객이 주인공 역을 맡은 조니 와이즈뮐러의 유두를 보고 그대로 졸도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정도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유두를 노출한 남성은 1달러(현재 가치로 약 5~10만원 상당)의 벌금을 내야 했으며, 심한 경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했다

남자의 공공장소에서의 상의 탈의도 불법이었고(수영복 포함)





하지만 1934년 영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에서

배우 클라크 게이블이 상반신 유두 노출을 감행한 것을 전후로 여론이 서서히 반전되기 시작했고,

결국 1936년에 공공장소에서 남성의 유두 노출이 법적으로 인정되기에 이르렀다

 

1934년 검열 반대 포스터 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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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는 당시 미국에서 검열하던것중 10가지가 들어가 있는데 해석하자면

 

1. 법집행관의 죽음

2. 허벅지 안쪽 노출

3. 망사 란제리

4. 죽은 사람

5. 약물

6. 음주

7. 쇄골 및 가슴 노출

8. 도박

9. 총을 겨누는것

10. 토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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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저명한 정신과 의사였던 프레드릭 워댐은 만화가 저속한 동성애자들을 양성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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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로 배트맨과 로빈의 관계를 남색의 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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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의 자주적인 여성의 이미지가 소녀들을 음탕한 레즈비언으로 만든다고 주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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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이런 주장에는 근거가 빈약했지만

당시 워댐의 명성이 엄청 높았기 때문에 아무도 문제를 반박하지 않았다는거임

때문에 만화는 순식간에 미국사회를 병들게하는 주적이 되었고 각 지역에서는 만화들을 모아서 불태우는 행사가 진행됨

 

 

 

우리나라 만화책 화형식 등 후진적인 검열은 유교가 아니라 YMCA 계열의 개신교 주도입니다.

 

같이보면 좋은 글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02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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