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를 끌었지만 고거슨 프린세스 메이커4 한정판이었구요.
프린세스 메이커2,3 를 너무 재미있게 했던 나머지 4가 한정판으로 나온다길래 헐레벌떡 예약을 했었죠.
예... 뭐... 그때는 물건너 정보가 그렇게 쉽게 들어오던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구성품은 대략 이렇습니다.
근데 정작 까보니까 4의 cd는 분실했더라구요? 엌ㅋㅋㅋ 대체 이걸 어디서 잃어버렸담 더더욱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아니? 올리브와의 추억이 깃든 2cd는 있으니 오히려 좋을지도?
아무런 물의가 없는 손가락을 표현하기 위한 고뇌의 흔적입니다... 는 그냥 손톱이 길어서 꼴보기 싫더라구요.
뭐 대충 일러스트집은 요랬구요. 포스터류는 이번에 다시 열어봤는데 그냥 표지 그림이라 굳이 찍을 필요는 없을것 같더라구요. 쓸모없음+1
저는 걸어놓을 용기가 없는 소인배라 얌전히 다시 말아서 집어넣었습니다.
손수건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이거 흡수가 되는건 맞나...? 싶었던 재질입니다. 사실 굿즈니까 오히려 흡수안되고 좋아?
근데 손수건으로서 쓸모가 없어? 쓸모없음 +1
여튼 손편지 같은 무언가도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흑흑 미안해 딸아 취향에 안맞아서 숙녀로 못키워줬단다.
패키지가 참 이쁘긴했어요. 앞면과 뒷면 디자인 다르게 두고 뒷면에는 딸 뒷모습을 그려놓은게 참 센스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러도 나쁘지 않았는데 게임이... 취향이 아니었어요...
딸아 너는 잘못이 없단다 게임이 나쁜거야...
ps.
원래는 과거를 세탁한 이 친구를 꺼내볼까 했는데 어디에 짱박혀 있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