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서울카페쇼 루니(스마일/황달)님 부스 방문 후기입니다.
커피 게시판 회원분의 나눔 덕분에, 일일권 발급받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나눔 감사드립니다.
루니님 부스에 도착했을때, 루니님의 커피를 시음하기 위해 대기줄이 부스 반바퀴를 휘감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루하지는 않았는데요, 대기하는 도중에 루리웹 신규 회원을 늘리는 이벤트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략 55분 정도 대기의 시간이 끝나고 루니님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마감 시간대에 도착했기에, 한정 원두 굿즈를 받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를 위해 준비한 스마일 코스터로 루니님의 사인이 깃든 성유물이 제작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일 코스터에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 그리고 커뮤니티 업로드를 흔쾌히 허락해 주신 루니님의 팬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이번에 시연하신 드립은 커피 게시판 추천 장비 중 하나인 칼리타를 사용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블루보틀 드리퍼를 추천하셨기에 블루보틀을 사용하실 거라고 예상했지만,
아마도 대기 시간을 고려하여 구멍 3개인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라인더는 콤팍이었던 것 같은데요, 중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시 해결된 것 같았습니다.
사용하신 물은 아이시스로 생수의 특징인 산미의 비중을 조금 더 고려하신 듯이 보입니다.
나눔 원두로 BOP를 맛볼 기회가 있었던 덕분에, 이번 루니님의 직접 시연 드립을 통해 오리지널(?) 비교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루니님의 BOP 드립은 로스팅은 달라지셨다고 했지만, 기존에 나눔으로 내렸던 것과 맛이 꽤 달랐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카페쇼 분위기에 취해있던 시음자의 정신을 순간 번쩍 깨우면서도, 진한 산미와 클린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감사히 잘 마신 후, 근처 부스를 돌아다니다가 공동 대표님을 만날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번 카페쇼는 오래 추억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