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플러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3월 8일에 발매된 WWE2K24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WWE2K24는 호평 받았던 기존 2K22 게임 시스템 요소를 그대로 차용하면서 시스템과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약공격, 강공격, 잡기 공격의 3가지 버튼 조합으로 구성된 심플한 조작과 이를 바탕으로 구현되는 슈퍼스타들의 개성넘친 기술들은 2K24에서도 그대로 계승됩니다. 공격의 흐름을 일방적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반격을 게임에 잘 녹여내었으면서 무한 반격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패널티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이번작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슈퍼 피니시 기술과 트레이딩 블로우 미니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슈퍼 피니시 기술은 원래의 피니시 기술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강력한 기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려 게이지를 3개를 채우고 사용해야 하니 플레이어도 피니시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충전해서 슈퍼피니시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게임의 재미도 커질 수 있죠. 트레이딩 블로우는 선수마다 가장 강한 찹 또는 팔뚝을 쳐서 서로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미니게임입니다. 채워지는 게이지를 특정 골드 지점에 안착해야 승리할 수 있는 미니게임인데 실제 WWE의 색깔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이번작에서 총 200명 가량의 RAW와 스맥다운 그리고 nxt 슈퍼스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DLC 캐릭터들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레슬링 선수를 발전된 그래픽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점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캐릭터의 묘사도 실제 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서 구현되었으며, 해당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 들도 이질감 없이 실제 쇼처럼 잘 구현해 놓은 것이 장점이죠.
WWE2K24는 단순히 좋은 그래픽으로 실제 경기 묘사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재미적인 측면을 효과적으로 녹여냈습니다. 우선 경기의 플롯(흐름)을 잘 구성하여 실제 레슬링 경기를 보는 몰입도를 제공합니다. 게임의 매경기 흐름은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어지며 초반에는 서로 격렬한 공방을 주고 받습니다. 이 초반의 경기 경향은 공격을 성공한 공격자가 우세하게끔 흐름을 잡아줍니다. 흐름을 잡아주기는 하지만 공격을 당하는 사람도 반격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누름으로서 반격을 할 수 있게 함으로서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게 해줍니다. 이런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면 결정적 공격의 실패나 반격의 성공을 계기로 해당 플레이어에게 흐름을 넘겨줍니다. 뭔가 초반에 우세하게 나갔던 유저도 중반으로 넘어가면 흐름이 변하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중반에는 공격과 방어의 성공 혹은 실패를 통해서 경기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후반부에서는 이 요동치는 흐름이 더 빠른 템포로 변경됩니다. 이 빠른 템포의 변경되는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유저는 텐션을 높여서 더 긴장을 하고 몰입을 하게 되죠. 마치 진짜 레슬링 게임을 보는 식으로요. 좋은 흐름을 탔다가 마지막에 경기 흐름을 빼앗겨 패배하게 되면 당연히 다시 하고 싶은 동기가 솓구치게 되겠죠?
오늘은 WWE2K24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WWE2K24는 메타스코어 81에 유저스코어 7.7의 준수한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 레슬링을 좋아하고 유명한 선수들의 기술을 직접 써보고 싶었고 실제 레슬링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유저들은 플레이 해볼만한 타이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