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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대회]막차 타봅니다


이벤트 하는줄은 알고있었는데 오늘까지가 마감인줄 모르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에 저의 쓸모없는 소장품 top5를 한번에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스압과 tmi가 있을 예정이므로 피곤하시거나 읽기 힘드시면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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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Sd건담 캡슐파이터의 가이드북입니다. 원래는 1권도 있었는데 그건 버린것 같아요.


이게 쓸모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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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이미 망했거든요......


이걸 굳이 왜 안버리고 간직해두고 있냐면 그래도 한때 제일 열심히 했었던 게임이라 애정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못버렸습니다.


근데 저 책 보니까 최근에 창세기전4도 조진거 생각하면 소프트맥스에 대한 증오가 다시 되살아나네요.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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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물건은 스노우볼 제조기입니다.


이 물건은 경상남도 진해에 살고있는 누나가 부산에 살고있는 저한테 쓸일이 없다고 짬때린 물건입니다.


받은지 3년은 지났는데 그때동안 부산에는 저걸 쓸수있을만큼 눈이 온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써보고 싶어서 언제 한번 친구랑 빙어낚시하러 강원도에 간 일이 있었는데 그때 한번 써볼까하고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었습니다.


나:'야 강원도 갈때 저거 들고가도 됨?'

친구:'ㅇㅇ 처맞고 싶으면 들고온나'


처맞기는 싫어서 그냥 안들고 가서 강원도에서도 못써봤습니다.


저걸로 해수욕장에서 모래로 만들수도 있다던데 하필 모양이 눈사람 모양이라 계절감도 안맞다고 생각해서 못쓰고 있습니다.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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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물건은 어디 휴게소에서 샀었던 유머집입니다.


내가 저걸 중학생때 산걸로 기억하는데 ㄹㅇ 그때 시절로도 못써먹을 저질개그밖에 없던 책입니다.


남 앞에서 저 책에 나온 개그 써먹으면 바로 그 사람이랑 손절할만한 개그투성이인 책입니다.


나만 보기 싫어서 제일 밥맛이었던 개그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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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언젠가 고백할때 써먹어봐야지...


To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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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물건은 누군지 모르겠는 가수의 앨범입니다.


저 물건이 왜 나한테 있냐면 원래 헌혈을 자주하는 편인데 어느날 갑자기 헌혈센터에서 나눠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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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헌혈자랑)


저거 받고 너무 뜬금없어서 인터넷 웹서핑하다가 알아보니 팬클럽이라는 분들이 원하는 부록 얻을때까지 대량으로 구매하고 꽝이거나


남는것들은 헌혈센터에 기증한다는것 같았습니다. 여러모로 하고싶은 말은 있지만 이번 이벤트 취지에서 벗어나므로 말을 줄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진성 씹덕 힙스터 락찔이라서 아이돌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은 ㄹㅇ 1도 모르고 여자아이돌 멤버이름 다 외운게 소녀시대까지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트와이스가 유행했었을 시기였는데 그때부터 아직까지 멤버들 이름을 반도 모를 정도입니다.


누나한테 줄려고 했었는데 누나도 헌혈하고 저거 받아서 저거 두개있습니다...참고로 누나는 저 분을 안좋아한다고 하네요.


근데 저 사진에 나온 가수분 이름은 다니엘크라고 읽는게 맞나요? 다니엘k라고 읽는게 맞나요?


T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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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물건은 옛날 학교에서 나눠줬었던 영어학습용 cd입니다.


90년대생 분들은 아마 뭔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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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하라는 영어공부는 안하고 다들 저걸로 주사위 게임밖에 안한 추억이 있을겁니다.


저 주사위게임이 저에겐 정말 갓겜이었는데 저희집 컴퓨터가 스타크래프트도 안돌아갔었던 똥컴이었는데 저 게임은 할수있었어요.


친구 불러서 저희 집에서 할수있었던 게임이 지뢰찾기랑 저것뿐이었습니다. 다시 보니까 추억이네요.


저게 쓸모없는 이유 원탑인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컴을 바꿧는데 cd플레이어가 본체에 없습니다.(굳이 저거 돌리려고 따로 부품 사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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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사실 중요한 내용물인 cd를 이미 잃어버리고 cd집만 남은 상태입니다.


언제 한번은 집에서 친구랑 술먹다가 뜬금없이 저거 보여주고 추억팔이한적은 한번 있었고 그게 저 물건의 용도 끝입니다.


그것도 꽤 오래전 일인데 아직까지 안버리고 있다가 이벤트글보고 찾아서 꺼내봤습니다.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썼고 막차랍시고 글도 너무 재미없게 쓴거 죄송합니다.


그래도 물건들 꺼내보니까 여러 추억이 떠올라서 저는 늦은 밤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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