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키가 초등학생 같은 외형에 성격은 소심한 소녀
그녀는 유치원부터 지내왔던 소꿉친구다 키가 작아서 남들에게
"꼬마야" 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
"저기 봐 꼬마가 들어왔어 안녕 꼬마 오늘도 아장아장 등교를 하네 "
"풉..푸후후훕.."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여기저기에서 그녀를 놀리듯 웃음보가 터지는데
그것을 무시하듯 애써 지나지러 하지만
"이봐 꼬마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구 그렇지 않으면 큰 벌이 있을 거야"
"....."
"무시하는 거냐..??"
"저기봐 재가 그 예의 꼬마? 정말 키가 작네..."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소리 뒤에는 아까 전의 5인조가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강당
한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졌던 것
"무..무슨 일이야 나를 불려내고..."
울적해 보이던 그녀를 어느 날 교실 뒷편으로 불려낸다
유치원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으니 이번엔 내가 그녀에게 힘을 내줄 차레다
"나는 너의 편이야 그러니 참지 않아도 돼"
"....쇼쨩...."
또다시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
"고..고마워..."
처음으로 그녀가 말한 한 마디
누군가 그녀를 놀린다 해도 이제 그녀는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