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나를 피하는 걸까...."
"나는 친구가 필요했을 뿐이었는데 왜 다들..."
며칠 전 이교도들의 악마부활의식으로부터 도망쳐온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녀
하지만 학교의 학생듫은 그녀를 피해다닌다
"나도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도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만 있을때 누군가 그녀를 불렸다
"너는 왜 창밖만 보고 있는 거야?"
"아..그..그게..."
그녀를 부른 건 맨구석 자리에 앉아있던 남학생이었다
말주변이 없어서 존재감조차 없었던 그가
"나는 풍경이 좋아서...보고 있었을 뿐이야...."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얼굴은 어두워 보인다 숨기고 싶은 것이 있었던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