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팔레올로고스 당시 말기 로마보다 인지도가 적은 느낌...?
트라페준타 제국 자체가 안드로니코스 1세 쪽 콤니노스 혈통이 세운 국가긴 한데, 니케아 제국을 세운 라스카리스 가문이 아나톨리아에서 분투한 게 워낙 인상적이었을 뿐더러 시노페 상실 이후로는 제국을 자처할 뿐인 그저 그런 소국이 되어버려서... 더군다나 로마가 막판에 도시국가로 전락하긴 했어도 콘스탄티노스 11세가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는데, 이와 달리 트라페준타 제국 마지막 황제인 다비드가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최후를 맞은 것도 적잖이 작용한 듯싶어요. 저도 트라페준타 쪽은 잘 모르는 편이라 이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