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 구독자 22명 | 프로코피우스 | Troubadour유스티니아누스 1세

바실리오스 2세의 흑역사 프리퀄- 트라야누스 관문의 전투(3)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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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리아에서 급하게 세르디카로 오긴 왔는데 로마군 놈들 허술하기 짝이없군. 아마 애송이 황제의 계략은 세르디카를 빈집털이하고 사기가 떨어진 채로


급히 돌아오는 나를 회전에서 패배시키거나 서부산악지대에 가둬놓은 다음 불가리아를 양분해서 각개격파할 생각인 모양이던데


세르디카에 있는 아론에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 두고 청야전술을 실시하게 했지. 그리고  내가 세르디카 주둔군과 합류에서 애송이를 들이친다면? 


과연 어떻게 대응할까ㅋㅋ 아, 그리고 바실렙스야 내가 너님한테 불가리아 관광 기념선물로 꼭 주고받고 싶은 게 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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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요구르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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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받는 건 니 머리고 내가 줄 건 니 대가리 은으로 리모델링해드리는 거임. 넌 두상은 별로지만 삶으면 좀 예뻐질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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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안되겠다. 이러다간 포위당해서 빠른 전멸각인데;;; 전군! 모두 세르디카와 그 근방 평원에서 철군한다! 트라야누스 관문으로 가자!


다시 필리포폴리스로 돌아간다!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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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군대를 나눈다! 하나는 로마놈들의 퇴로에 걸쳐있는 모든 산과 언덕의 초소들을 점거하라! 두번째는 세르디카 근방으로 가서 내가 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요새 안팎에서 로마군을 요격하라! 놈들은 배고픔에 시달려 도망칠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다! 세르디카 서쪽 보야나에도 군대를 주둔시켜서 세르디카 지역 사람들을 안정시키고 반격의 준비를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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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군대는 나와 함께 남부 산악지대를 따라 트라야누스 관문 근처에서 매복한다! 오늘 애송이 황제의 머리를 얻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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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로 갈 퇴로도 차단당해 병사들은 밥을 못먹어 사기는 바닥이고. 결국은 트라야누스 ㄱ... 읭? 불가리아군이네?

와 씨ㅂ;;;;잠만 잠깐만 물러줘;; 아 거 겜하는데 매너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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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태양이 진다 하더라도, 나는 모이시아의 화살(불가리아)이 아브조니안의 창(그리스, 여기서는 로마)보다 강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네.... 파에톤이여, 네가 금빛으로 빛나는 전차를 몰고 땅으로 내려온 때, 카이사르에게 그대가 위대한 영혼임을 말했을 때, 다뉴브가 로마의 왕관을 차지하였도다. 모이시아의 화살이 아브조니안의 창을 꺾었도다...' "키리오테스"(성직자, 군인, 시인)


'발로 겜해도 안 질줄 알았는데 이걸 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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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살긴 살았는데 완전 군대가 개작살났네;;;; 내 첫 출정인데 바실렙스 체면은 더 시궁창이 되었겠군....

내가 사람새끼면 살아있는 동안 불가리아놈들 모조리 작살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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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바실렙스 저 포카슨데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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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포카스 니가 날 위로해주러 왔구나 바실렙스는 감동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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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바실렙스. 제가 부탁이 있는데 딱 물건 3개만 주심 안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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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개털됐긴 한데;;; 뭐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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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왕관. 니 눈깔, 니 부랄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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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 천년의 민속놀이 또 시작이냐;;; 아주 아나톨리아 전 지역이 다 반란군한테 붙었네...


과연 사무일에게 개털리고 머리만 간신히 보존해 온 개털된 바실렙스 바실리오스 2세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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