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저울사고 89.9Kg인 것을 보고 기겁하고 홈트하고 이 식단(?)으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8월에 75Kg까지 줄이고 운동하고 잘 먹고 현상 유지 중입니다.
운동을 더 빡세게 해야하는데, 퇴근한 으른양은 귀찮습니다
스파게티 재료 - 양파 1개/ 마늘 1개 / 토마토 2개 / 토마토 소스(2인분) / 소금 / 후추 / 치킨스톡 1스푼 / 햄 170g
(이건 매일 해먹는 요리이기 때문에, 자취인에겐 치즈니 베이컨 같은 재료는 사치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야채다지기로 다진 양파.
마늘을 먼저 볶아주고,
양파를 넣어서 먼저 볶아 줍니다.
이후 햄까지 넣고, 소금, 치킨스톡을 뿌려준 후, 양파가 살짝 갈색이 될 때가지 볶습니다
햄까지 갈색 빛이 띌 때까지 볶아주고 싶지만, 오래 끓일 것을 감안하고 토마토를 다져서 넣어줍니다.
3~4분 정도 볶고 나서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서 섞어 줍니다.
이 후 5분 정도 끓이면서 바닥이 타지 않게 휘져어 줍니다.
스파게티면은 끓는 물에 8분 정도 삶습니다.
이후 요리된 소스 절반에 면수 살짝과 면을 넣어서 1분 정도 휘져어주면서 후추를 뿌려줍니다.
바게트는 6~7분 정도 180도로 에어프라이에서 구워주는데,
3분 지났을 때 꺼내고 뒤집어서 위 사진처럼 마늘다진 걸 살짝 발라줍니다.
(처음부터 발라주면 마늘이 시커멓게 타더군요)
마저 구워주면 완성.
평소엔 스파게티만 하는데, 오늘은 푸짐하게 바게트까지.
매일 퇴근 후 홈트하고 이렇게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만....이것마저 귀찮습니다;;
소스가 많이 남아서 빵에 올려 먹으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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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바게트와 함께 먹을 요리를 해줍니다. 집에서 아버지가 해주신 요리 그냥 따라하는 건데,
튀르키예의 [메네멘]과 비슷한 것 같더군요, 아니면 [브루스케타]?ㅎㅎ
양파 1개 / 토마토 2개 / 마늘 1개 / 햄 170g을 스파게티 초반과 똑같이 볶아주고, 대신에 치킨스톡 없이 소금만 넣어줬습니다.
스파게티 때문에 햄을 구매한지라, 햄이 들어갔지만 평소엔 닭이나 크래미 위주로 넣어서 조리합니다.
가운데 자리 비워주고, 스크램블 에그를 해주면 끝.
이쪽이 역시 훨씬 쉽죠
비슷한 재료로 더 쉬운건 [판 콘 토마테]로
빵만 굽고, 생마늘 포크로 꼽아서 발라주고, 토마토도 다져서 올려주면 되니 편하지만...
생마늘은 맵찔이에겐 매운 편이라, 더 수고를 들여서 이렇게 먹습니다.
사진은 안 이쁘지만, 여기에 마무리로 올리브 오일 뿌려서 먹어주면 정말 맛있습니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여기서 간식까지 완전히 끊어야 빠질텐데...끊기가 쉽지가 않군요ㅎㅎ
그리고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한두달 전쯤 갑자기 토마토 값이 미친듯이 비싸진 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3배?
그 때는 저렇게 야채 볶아서 그냥 볶음밥 해먹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뿌려먹으면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