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온 마리아쥬 프레르 홍차 중 두 번째이자 마지막 물건인 볼레로에요.
밀키블루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떠올려야 했는데, 마침 예전에 직구할까 했던 볼레로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볼레로를 마르코 폴로와 함께 구매했어요.
마셔보니, 역시 제가 들어간 재료의 종류로 추측했었던 향과 거의 흡사하게 나더라고요.
트로피칼한 과일과 복숭아 향이 섞여서 상당히 묘한 향(저희 어머니 말로는 미묘하게 박카스 느낌이 나는)이 나더라고요.
저는 그 향이 꽤 좋았어요. 맛도 복숭아 향 때문인지 살짝 단 맛이 도는 듯했고요.
이번 일본 여행에서 마리아쥬 프레르 가서 산 차들은 전부 성공적이었네요.
다음에 일본 갈 때는 뭘 살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꽤나 즐거운 고민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