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배전 커피는 11일 이후에 마시는걸 권장하셔서 11일인 오늘 내려보았습니다.
저번과는 다른 조건으로 브루잉을 진행해보았습니다.
< 오늘의 장비 >
저울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회사에서 내리는 거라 자꾸 깜빡하네요.... 저울을 하나 더 사던가 해야겠습니다..)
드립포트 : 칼리타 동드립포트
(온도계는 아날로그를 사용했습니다.)
그라인더 : 코만단테 C40 Mk4
드립퍼 : 고노 클래식
드립필터 : 고노 MD-2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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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절반을 브루잉하고 남은 절반 20g을 가지고 브루잉을 하였습니다.
< 드 립 조 건 >
분쇄도 : 코만단테 C40 Mk4 22클릭
뜸들이기 : 90℃ 약 40mL 2분가량(뜸들이는 시간은 적셔진 원두의 상태를 봐가면서 하기에 시간을 정하진 않습니다.)
추출 : 90℃ 약 120mL추출 후 60mL 가수, 얼음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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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퍼에 MD-26C를 올려 뜨거운물로 린싱, 드립서버를 데워줍니다.
추출전에 분쇄된 원두를 담아줍니다.
(편의점에서 삼다수 2L를 사서..커피포트에 끓여 온도를 맞춰줍니다)
타이머를 켜고 2분정도 뜸들여 주었습니다.
90℃로 진행을 합니다.
저울이 없는 관계로 2분 30초 추출을 하였습니다.
60mL 가수한 뒤 얼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추출된 커피에는 돌얼음과 얼음컵의 얼음1/3정도 넣었고 남은 얼음은 컵에 동일하게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회사이기때문에 직장동료와 나눔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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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마셨을때 보다 산미가 많이 올라옵니다.
중국집에 주는 연한 자스민차 같은 느낌이 돌고,
베리류 같은 산미가 치고 올라오고 단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얼음이 녹고나서 산미가 베리류나 자두같은 느낌도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옅어지니 아이스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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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이샤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플로럴.. 자스민, 과일의 산미가 강하게 찌르기보단 어우러지면서 단맛으로 피니쉬되는것 같습니다.
배전도, 분쇄도, 추출온도에 따라 또 다른 뉘양스를 뛰기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좋게 느껴지는 맛이 과일의 단맛, 배전도에 따라 스모키하거나 초콜리티한 단맛이 좋은것 같아요.
**개인적인 맛의 표현이기에 개개인마다 다르다는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