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9.07 목요일에 같은 조건으로 비교 시음 하였습니다.
지인분의 카페에서 아주 조금이나마 오차를 줄여보고자 시음하였고, 시음의견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
****** < 장 비 > ******
▶그라인더 : 말코닉 EK43
▶드 리 퍼 : 하리오 V60▶드립포트 : 칼리타 동드리퍼
▶저 울 : 아카이아 펄 화이트
****** < 공 통 조 건 > ******
▶분쇄도 : EK43 11
▶40mL 95℃ 뜸들이기 1분
▶추출온도 95℃, 120mL 추출, 60mL 가수, 얼음가득
▶21g, 하리오 v60
1. GUATEMALA El Injerto Legendary GEISHA washed (강)
정확히 21g, 에어컨 바람때문에 왔다리 갔다리....
120mL의 추출된 커피에 60mL 가수
****** 시음기 ******
에이징이 덜된 상태라 잡맛이 조금 섞여들어옵니다.
카카오닙스 같은 쌉쌀한 느낌과 카라멜의 단맛같은게 느껴집니다.
버번위스키 마실때와 같은 오렌지의 옅은 산미와 단맛이 올라오고, 스모키함이 오래 남습니다.
중국집에서 식전 준비해 주는 자스민차같은 풍미가 있고, 바디감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시음을 하였는 지인은 오렌지보단 플럼, 햇과류의 옅은 산미에 단맛이 올라오면서 끝은 녹차 같은 느낌이 있다 했습니다.
2. GUATEMALA El Injerto Legendary GEISHA washed (약)
40mL 95℃의 물로 분쇄된 원두를 충분히 젹셔줍니다.
1분동안 뜸을 들여주고
120mL 추출된 커피에 60mL 가수
얼음을 가득 채워줍니다.
강배전에 비해 단맛이 훨씬 잘 올라옵니다.
과테말라가 주는 단맛에 어우리지는 산미가 너무 좋습니다.
에이징의 기간이 짧았던만큼 아직 가스가 주는 잡맛이 있지만, 커피의 맛을 심하게 방해하진않습니다.
자스민차의 향미에 초콜릿, 오렌지에서 옅게 느껴진 오렌지가 또렸해졌습니다.
약배전이라고 해서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진않았고, 특유의 과테말라가 주는 단맛에 잘 감싸주는 산미가 있었습니다.
잡맛이라고 느껴야 하는지 아니면 그 쌉쌀한거 같은 느낌이 단맛으로 인해 초콜리티하다고 느껴지는지 긴가민가합니다.
***** < 마 무 리 > *****
저의 테이스팅 노트는 저의 입맛에 따라 작성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배전은 단맛과 어우러지는 스모키함, 그안에 조금씩 어우러지는 은은한 산미가 좋았습니다.
약배전은 스모키함은 없고 과일의 단맛과 산미가 더 부각이 되며 단맛이 오래 남았습니다.
에이징을 더 하여 다른 조건으로 추출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플레이버 휠을 보면서 다양한 향미를 체험을 해보아도 아직까지 가지각가의 맛을 표현하고 알아내는건 어렵네요.
배전도에 따라 분쇄도와 뜸들이고 추출하는 물온도는 달라야 하지만,
동일 조건에서 비교를 위한 테이스팅이라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이징을 더 거쳐 다른조건을 동일한 상태에서 다시 테이스팅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