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ㄹㄹㅋㅍ(루리커피)에서 배포하신 초대장으로 서울 카페쇼 다녀왔습니다.
1. 들어가며
루리웹 커피 게시판을 통해 이벤트를 안내해 주신 ㄹㄹㅋㅍ 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드립 커피 입문을 루리웹 커피 게시판과 루니님 원두로 시작한 아직도 1.5년차(?) 커피 초보이기에,
이번 후기는 ㄹㄹㅋㅍ 부스 방문 + 초보자 입장에서의 단순 참고용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초보자가 알아두면 좋을 서울 카페쇼 정보?
-. 주로 매년 10월~11월 사이에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카페 관련 행사인 것 같습니다.
-. 첫 방문이라면, 정보 과잉으로 ??? 상황에 처하시거나 마주하실 확률이 높으실 텐데요, 다음의 팁이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3. 얼비버드 티켓 vs 초대권 vs 현장 구매?
-. 서울 카페쇼 입장하시려면 티켓이 필요한데요, (1) 얼리버드 티켓은 몇 달 전부터 예약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구매하는 것이고, (2) 초대권은 이벤트 행사 혹은 프로모션 목적으로 배포되어 주로 하루 무료입장권 성격이며, (3) 현장 구매는 카페쇼에서 정가로 입장권을 구매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ㄹㄹㅋㅍ 부스 방문이 주목적이시라면, (1) 얼리버드 티켓의 경우 예매 기간 동안 ㄹㄹㅋㅍ에서 해당연도 카페쇼 참가 계획이 미리 발표되지 않는 이상 선택하기 어려운 옵션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2) 초대권이나 (3) 현장 구매가 현실적 선택지이신데요, ㄹㄹㅋㅍ 부스만 방문해도 카페쇼 입장권 정가보다 가치가 있고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유 되시면, 초보자 입장에서 복잡하게 무언가를 고려해야 할 추가적인 요소를 줄일 수 있는 (3) 현장 구매도 괜찮으며, 아니면 데이트(?) 혹은 서울 구경의 적당한 계기(?)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카페쇼 개최 2~3주 전에 커뮤니티 등에서 초대권 기회를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행사 기간 중 언제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 서울 카페쇼는 주로 4일간 진행되는데요, 첫째 날과 둘째 날은 비즈니스 데이로 업계 종사자분들을 위한 것이고, 셋째 날과 넷째 날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방문을 위한 기간이라고 합니다. 날짜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나 참가 부스별 준비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커피 초보자분들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퍼블릭 데이로 방문하시지만, 퍼블릭 데이에는 시간이 되지 않거나 카페쇼 일정 초반부에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만의 고유한 특성을 경험하기 위해서, 티켓 신청 시 예비(?) 창업자 자격으로 비즈니스 데이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습니다.
-. 카페쇼 개최되고 1~2일 정도 지나면,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카페쇼 후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부터 인기가 많은 부스들과 함께, 이번 카페쇼에 주목받았던 새로운 부스들의 존재도 언급되기 시작하는데요. 초보자(입문자) 분이라면, 메모하여 두셨다가 해당 부스들 위주로 둘러보시는 것을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서울 강남 코엑스 너무 복잡해요?
-. 서울 강남 지리 혹은 혼잡한 대중교통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그러려니 하실 수 있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서울 카페쇼 행사장 방문부터 시행착오나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시려면,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혹은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으로 제공된 서울카페쇼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지하철 기준으로, 삼성역이나 봉은사역에서 코엑스몰로 들어가는 입구들이 있는데요, 그곳을 통해 코엑스 전시장 내부로 연결되어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코엑스몰도 유동 인구가 많아서 복잡하실 수 있지만, 지나가시다 보면 현재 위치 안내판 혹은 정장을 입은 안내원분들이 계셔서 코엑스 행사장 위치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코엑스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코엑스 행사장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작년에는 건물 외부 입구로 입장하려다가 길을 헤맸는데요, 당시에는 결국 카페쇼 입장하시는 걸로 추정(?)되는 분들 따라서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스마트폰 앱 카카오맵에서 서울 카페쇼와 협업하여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부스들까지 표기되고 안내하는 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우선순위를 정해요?
-. 출입증 ≠ 예매권(E-Ticket). 서울 카페쇼는 홀별로 입구가 여러 곳이 있는데요. 출입증을 먼저 발부받으셔야 각 홀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종종 초보자들의 경우, E-Ticket이나 인터넷 예매권 QR 이미지 자체를 출입증으로 혼동하셔서 홀에 입장하시려다, 스태프분들로부터 재안내받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출입증 발매 가능한 위치는 매년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 주로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지역에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코엑스 전시장 여러 위치의 스태프분들이 계시니, 물어보셔서 안내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커피앨리 입장 대기 번호 받기. 출입증 발급(교환) 받으셨으면, 다음으로는 커피앨리가 진행되는 홀을 찾아 예약 대기줄 신청하면 좋습니다. 커피앨리는 서울 카페쇼의 대표 행사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아서 바로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예약 번호 받아두고 ㄹㄹㅋㅍ 부스(D홀)로 향하면, 카페쇼 체험 동선으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커피 앨리홀 입장 대기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커피 앨리는 E홀에서 진행되는데요, E홀은 다른 홀과 달리 내부에 화장실도 없으니 미리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서울 카페쇼 코엑스 전시관은 화장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7. ㄹㄹㅋㅍ 고수가 될거예요?
-. 이번 서울 카페쇼에서 ㄹㄹㅋㅍ는 D홀에 입장하시면, 조금만 둘러보셔도 금방 찾으실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으니, 초보자(입문자) 분들의 경우 앞에서 언급하신 부분만 잘 극복하신다면 바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부스 시작 전보다 일찍 오신 경우가 아니라면, 이번에 평소 대기줄은 3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ㄹㄹㅋㅍ 부스의 구성은 크게 3가지로, (1) 대표님이 드립 하시는 시음 코너, (2) 직원분이 응대하시는 원두 판매 코너, (3) 원격 냐루비와 냐루비를 도와서 굿즈와 커피를 제공하고 계신 부스 안의 도우미분(?) 등으로 부스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이번에 ㄹㄹㅋㅍ 부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면, 오픈런하신다면 대표님의 시음 코너로 먼저 방문하셔서 한정(?) 원두나 대표님과의 간단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영광(?)을 체험하시면 좋습니다. 오픈런 이외의 경우에는, 냐루비 대기줄로 먼저 가셔서 냐루비 커피와 냐루비 굿즈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냐루비 커피가 취향과 입맛에 맞으시면, 직원분이 응대하시는 ㄹㄹㅋㅍ 원두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력히 추천되는 원두인데요, 올해부터 게이샤 원두가 국내에 많이 보급되었다고는 하지만, ㄹㄹㅋㅍ만큼 이러한 괜찮은 품질의 게이샤 원두를 (구매자 입장에서) 이런 좋은 가격으로 제공되는 곳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이번 카페쇼 한정으로 제공되는 이벤트인 만큼, 많이들 ㄹㄹㅋㅍ 부스 방문하셔서 냐루비와 함께 원두도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카페쇼에서 냐루비와 ㄹㄹㅋㅍ 부스 방문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ㄹㄹㅋㅍ 서울 카페쇼 참여가 기대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루리웹 커피 게시판에 이벤트로 초대권을 배포하신 ㄹㄹㅋㅍ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