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원두를 받았습니다. BOP강에서는 지퍼백을 열지도 않았는데 은은하게 커피향이 느껴져 감탄만 했습니다.
풀시티는 바로 마셔도 된다는 루니님의 말씀을 어디선가 보고
우선 핸드밀부터 청소했습니다.
큐라프록스 칫솔로 살살 긁어냈는데 이게 부드러워서 좋네요.
에쏘 추출 기구는 없어 드립커피로 내려봅니다.
원두가 통통하네요.
원두 20.7g, 코만단테 25클릭, 블루보틀 드리퍼,
평창수 92도, 4:6(45g,75g : 60g,60g,60g), 추출시간 3:35
분쇄했을 때랑 브루잉 할 때는 몰랐던 꽃 향기? 아로마 향? 같은 게 드리퍼를 치운 서버에서 살살 올라와 신기했습니다.
다만 이걸 80g 두 잔, 90g 한 잔으로 나누고 나니 제가 마실게 없어서 바로 재탕을...
상온의 정수 200g을 부었습니다.
잡맛은 없고 커피 향보다는 은은한 꽃 향기가 더 나서 그런지 부드러운 꽃차?를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재탕조차 맛있는 귀한 원두를 나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