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잔슨 워시드 500g이 저렴해서 구매했고, 이번에 마셔보게 되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유라 E4를 이용해서 30g을 내려보았습니다.
결과는... 산미가 너무 튀는게 느껴지네요.
다른 맛을 느끼려고 해도 산미가 너무 강해서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마신 라마스투스 강배전은 그냥 마셔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이 녀석은 머신으로 내리려면 물을 꽤 많이 타야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원두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 칼리타101을 이용해서 10g/100ml에 20ml 가수로 내려보았더니,
머신으로 내렸을 때 느꼈던 튀는 산미들이 없어져서 먹기 편안한 맛까지 내려왔습니다.
잔슨 게이샤 옥션랏만큼의 맛은 아닙니다만
다른 잔슨 게이샤들이 그랬듯 맛 자체가 은은하니 들어와서 편안하게 마시기 좋은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플랜트에서 샀던 에스메랄다 프라이빗 엘 베로 워시드가 더 낫긴 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뭐...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