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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삼아 그려본 테오도라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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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밤중에 3월 9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그렇다면 테오도라 황후의 초상화를 한번 그려보자! 마침 세계 여성의 날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어 그린 그림입니다. 평소에는 그림 실력의 한계로 데포르메 그림체를 유지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실험 삼아 반(半) 실사 풍 그림을 그려보는 게 어떨까 싶어 실험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아직 그리지 못한 만화의 아이디어 상당수가 반(半) 실사 풍 혹은 실사 풍 그림체가 어울리기 때문에, 데포르메가 아닌 그림체를 연습하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결과물은... 딴 건 모르겠고, 피부 명암을 잘 넣는 데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목걸이나 귀고리 등의 보석에 색을 칠하느라 힘이 쫙 빠지기도 했고요. 더군다나 테오도라가 생전에 창백한 피부를 지녔다는 걸 고증하려 노력한 나머지, 피부에 제대로 명암이 안 넣어진 것 같네요. 흑백이었다면 시간이 덜 걸렸을 텐데... 그래도 색을 넣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나중에 창작 쪽으로 데뷔할 때 편하겠죠. 요즘 웹툰 대다수는 흑백이 아니라 컬러로 나오니까요.


저의 부족한 그림을 감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추신: 본래대로라면 임용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어째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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