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 구독자 17명 | 큰읍내

저는 사실 창작하고 있는 세계관이 하나 뿐입니다.

때론 지루할때도, 때론 즐거울때도... 때론 많이 떠오르는데 그걸 구체화 못 시켜서 흘러보낸다던가, 때론 많이 떠올린 걸 최대한 구체화 시킨다던가 그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공존을 통해 세계관을 창작해온 것도 사실 하나의 1인 세계관을 만들었던 것 뿐입니다. 이 말은 즉, 제가 창작하고 있는 세계관이 민주의 여명 세계관이라는 대체역사 세계관 하나 뿐이고... 그에 따라 그 하나의 세계관에 제 모든 


저는 사실 고등학교 시절 이후에야 앎을 의식화시킬 수 있었고, 제대로 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도 알 수 있었던 만큼... 파란만장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청소년기 시절부터 현실을 알고 난 지금 현재까지도 민주공화국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고교 이후 가능해진 앎의 의식화로 민족주의... 정확히 그 중에서도 남강 선생님의 민족과 그 민족의 국가가 토대가 되어 그것이 연대하는 소위 민족연대주의라는, 어쩌면 정치적이고... 어쩌면 관념적인 그러한 것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민주의 여명 세계관에서는 이러한 저의 이념을 담은 설정 기조를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서 다민족국가보다 무조건적인 (단일)민족국가가 훨씬 많이 등장합니다. 당연히 전제군주국은 0이고, 입헌군주국은 전통이 강하거나 왕실의 혈통이 단절되지 않은 나라에서나 하는 것으로 다뤄지죠. 그리고 한쪽 소지역에 대해서는 편향적이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현재 민주의 여명 세계관은 이를 더 강력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세계관의 분기점을 갈아엎는 것을 시작으로 뜯어고치기를 시작하게 된 와중에 일 베티사드 프로젝트에서 왜곡된 동아시아관(일본 찬양, 일제가 한 짓 중국이 한 걸로 설정, 한국의 국권 재 피탈 등)이나 제국주의적 관조가 남아서 서양 역덕들의 관심과 선호를 현대적인 이념과 버무리는 것 등의 치명적 결함을 알게 된 것은 제게 더 큰 충격이었고, 민주의 여명 세계관을 뜯어고치면서 세계관의 목표를 일 베티사드 프로젝트의 안티테제로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추진 중인 루리웹 세계관 유저게시판 합작이 4명 이상 모이게 되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될 때에는 제 세계관 창작이 두개 이상의 세계관 창작으로 늘어나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 세계관에 가장 많은 애정을 부어 넣은 만큼, 제가 버리지 못하는 제 분신과도 같은 존재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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