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안좋은 점과 글에 재미가 없는 점에 대해서 먼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마 도착한 시간은 12시 50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30분 정도 대기 후 13시 10분부터 음료를 받으러 가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예약한 인원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 번째로 음료를 받으러 나가서 놀랐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보이는 주문간 토크 화면)
음료가 나오는 동안 잠깐 토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옷은 옷과 외투는 실내에 두고 나와서 후드티만 입고 있었고 그래서 날씨 관련해서 대화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춥지는 않았고 그 전에 인사동에서 2킬로정도 걸어와서 오히려 더운 상태였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대화중에 계속 팔짱을 끼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이런 팬미팅 형식도 처음이고 처음 대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다른 분들도 음료수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잠깐의 쉬는시간을 가진 이후에 아까와 역순으로 고해성사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순번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가챠 형식?의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운이 좋게 2% 확률의 3성을 뽑을 수 있었습니다(가챠 게임을 안해서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몰랐었어요). 그리고 입간판은 알고있던 문제가 있었지만 손 드는 타이밍이 늦어서 아쉽게 얻지 못했습니다.
원래 친분이 두텁지 않는 한 문제될 소지가 있을 것 같은 말은 최대한 안하는 편인데 이번 고해성사 타임에는 조금 족쇄를 풀고 중간에 찾아본 자료로 초반에 한 농담을 재미있게 반응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진짜 다 안하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고해성사를 할만한 내용는 2~3개정도 있었는데 시간제한 때문에 안타깝게도 주제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썰을 풀어낼 시간이 충분하다면 다른 재미있는 썰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해성사 이후 해산시간 때 찍은 사진)
추신.
집에 와서 고해성사 때 말한 것처럼 찬물로 세수를 했습니다.
팬미팅 장소에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갔어야 했는데 아쉽네요ㅜㅜ
이거 쓰면서 퇴고만 5번은 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