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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커피 BOP 2023 토투마스 게이샤 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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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 왔던 것 중 이전에 마셔봤던 토투마스를 먼저 개봉해 보았습니다. 좀 되긴 했어도 마셔본 걸 마셔보면 차이점이 더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카르멘 게이샤는 내일 마셔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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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컵이라고 할 때 알아차려야 했었는데 드립백이었습니다.

어쨌든 분쇄 원두가 들어있는 거니.. 드립하는 데는 지장 없겠지만 퀄리티 기대감은 다소 내려갔습니다.


향 면에서는 그래도 제법 토투마스에서 맡았던 향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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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이므로 30 20 20 20 30으로 86도 맞춰서 120ml 맞춰주고, 최종적으로 20ml 가수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소감은.. 그래도 BOP는 BOP네요.

맛은 확실히 좋습니다.


이전에 마셨을 때도 느꼈지만 내추럴임에도 불구하고 워시드처럼 굉장히 깔끔한 맛입니다. 클린컵도 좋고요.


블랙로드에서 마셨을 때는 장맛이 살짝 느껴졌는데, 여기 것은 향에서는 느껴지는데 맛에서는 안 났습니다.

그래도 같은 원두라 그런가 맛 자체도 기억이 되살아나는 그런 맛이긴 합니다. 다만… 여기 것은 그때 마셨던 것보다 향 면에서 좀 약한 것 같긴 하네요. 토투마스 게이샤가 향만큼은 최강이었는데 그 향이 다소 죽은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죠..


그리고 식어가면서 쓴맛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뜨거울 때는 그래도 제법 긍정적이었는데 식어가면서 느껴지는 쓴맛이 맛을 방해하는 부분이 좀 있네요.


루니님이 사자커피 원두 사는 걸 비추하셨었는데, 이런 면이 작용했던 걸까요…?


그래도 최종적인 소감은 BOP 1위였던만큼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장맛이 없는데 내추럴의 깊은 맛까지 따라오니.. 1등은 1등이긴 한가봅니다. 후미의 부정적인 쓴맛만 없었으면 더 좋은 평가를 줬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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