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와 Pro 100으로 로스팅 하는 커린이에요.
로스팅 하고 디게싱 하는 시간을 기다리기 힘들어요.
바로 마시고 싶은데... 헤헤..
향미가 제대로 발현 되려면 3-4일은 지나야 해서.. 못 참고 내일 바로 내려 마실 것 같지만요.
숏타임으로 볶아서 바로 마셔도 되긴 하지만 확실히 빠른 향미 표현은 좋지만 풍미랄까 그런게 조곰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금방 맛이 날아가기도 하고요.. 헷..
콜롬비아 엘 엘칸토 핑크버번 허니 스윗 넥타에요. 가향인데 역시나 사람들한테 제일 인기가 좋아요.
잘 익은 천도복숭아를 초콜릿에 푹 찍어 먹는 느낌이에요.
커피 친구에게 선물 받은 커피미업 생두인데 온두라스 핀카스 미에리쉬 세로 아줄 레드 카투아이에요. 아 요새는 이름 어렵게 짓는 게 유행인지 외우기도 힘드네요. ㅋㅋ
레드 카투아이라서 뒷맛이 좀 묵직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두 볶고 나서 바로 씹어서 먹어 보긴 하는데...묵직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도네요. 브라운슈가 정도의 단맛이에요. DTR이 조곰 길어져서 그런지 원두가 살짝 어두워졌어요. 그래도 단맛은 잘 나온 것 같아요.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게이샤 단일 품종이에요. 나무가 아직 어려서 4살인가? 그래서 그런지 아직 뉘앙스가 약해서 아쉽긴 하지만 향후 몇년이 기대되는 생두에요.. 은은한 베르가못과 흰색 꽃 - 목련 같기도 하고요. 자스민 꽃 차와 은은한 핵과류, 사탕수수 정도의 단맛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