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장비는 아니지만, 커피 서버도 있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루니님 라이브 방송을 보니, 커피 추출 전에 뜨거운 물로 드리퍼 데우기, 커피 필터 여과지 린싱하기, 주전자 입구 미리 조금 흘려보내기 작업 등을 하시더라고요. 커피 추출의 사전 작업으로 사용되는 뜨거운 물을 담기 위해 커피 서버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택배 없는 날 주간이라, 오프라인 마트에 방문해서 둘러봤는데요. 마침 할인하고 있는 하리오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서버, 드리퍼, 여과지 40매, 계량스푼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괜찮은 거 같아서, 모델명은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서로 동일한 하리오 두 제품 모두 구매했네요. 다음은 비교 샷입니다.
혼자 커피를 마신다면, 종이컵이나 다른 내열이 가능한 기존에 갖고 있는 컵들을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었지만요. 최근 루니 님께서 나눔 행사를 하신 고급 커피 원두를 주변에 내려주고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커피 보는 맛도 같이 즐기시라고, 겸사겸사 커피 전용 서버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커피 내리기가 더 좋아진 거 같지만, 뒷정리할 게 늘어났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