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구 하나를 알리에서 구매 했습니다
14일 도착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훅 오네요
이걸 왜 샀냐면
바로 이 영상들 때문 이었는데요
간단하게 적자면 여러가지 디스트리뷰터를 써서 수율비교를 한거였습니다
결과가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서 그렇죠
영상에서는 최대한 고정된 변수들을 가지고 툴들을 시험했을때
오토콤브나 문레이커 같은 WDT나 레벨링툴, 태핑을 사용하여
어떤 것이 수율을 많이 뽑는지 실험한거였습니다
결과는 문레이커나 오토콤브 같은 WDT툴이 높을꺼란 예상을 깨고
웨버워크샵의 블라인드 쉐이커를 사용하여 원두를 넣어 흔든 후 추출한 것이
제일 일정하고 수율도 높았습니다. 실험 수치들도 공개를 했죠
ㅎㅎ 아직 왜 그런지는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이론이 지금 나오던데 확실한건 안보이네요
그래도 일단 궁금해서 웨버워크샵은 가격이 사악하니 알리에서
가장 비슷하고 어느정도 퀄리티도 보장되는 3봄버껄 구매 해봤습니다
추출해서 뽑아봤는데 결과가 이래요
색이 진한것이 쉐이커를 써서 뽑은거에요
확실히 차이가 나죠?
인퓨징 시작시의 온도차가 보이는데 분명 저는 40g을 한번에 담아서 각각 도징컵과 쉐이커에 담았고
도징컵에 담은것은 오토콤브와 같이 사용했고
쉐이커는 약 10초간 위아래로 칵테일 쉐이커 흔들듯이 흔들어서 사용해서
포터필터 온도도 바스켓온도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고 담는다고 물을 같은시간 흘려주고 닦고 사용 했습니다
근데 바스켓온도가 세이커를 사용한게 훨씬 높게 나오네요. 흔들어서 마찰열이 발생한걸까요? 디센트라 온도만큼은 확실한데요
인퓨징시 온도가 달라서 + 아직은 풀리지 않은 요소에 의해 추출양상도 조금은 차이가 나구요
이렇게 나온 에스프레소의 수율도 측정해봤습니다
붉은 점이 쉐이커, 노란점이 도징컵 + 오토콤브에요
확실히 쉐이커를 쓴게 수율이 높게 나와요
노란점이 안전지대(?) 안이지만 마셔 봤을 땐 빨간점에 있는게
훨씬 묵직하고 밸런스도 맞고 향미도 풍부해요
물론 수율이 맛을 결정짓지 않는 건 맞죠
그래도 고수율을 낼 방법이 간단해지는 것과 가성비를 가진다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홈까페든 업장이든 말이죠
달랑 한번씩만 실험 해본거고 정확도를 장담할 수 는 없지만
영상의 실험을 보면 대충 비슷하게 흘러갈것 같아요
당분간은 에쏘 뽑을 때 이렇게 2잔씩 계속 뽑아 볼 것 같네요
간만에 공부할께 또 생겨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