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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이 되어 세상을 구하는 만화.m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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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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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아무것도 없는 세계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주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전사이자, 구원자! 그야말로 영웅!


그렇게 최초의 울트라메가가 태어났다.


하지만 대적자가 없는 영웅이란 존재할 수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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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인지 그 누구도 영원히 알 수 없는 곳에서


잔인함과 공포로 만들어진 적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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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끊임없이 싸웠다.


별을 부수고 행성을 부수고 태양을 꽤 뚫었다.


그들의 끝이 없는 싸움에 우주는 끝나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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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을 것 같은 싸움도 변화를 시작했다.


악은 생명을 더럽히고 오염시키는 방법을 찾아냈고.


그에따라 울트라메가 또한 새로운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싸움은 또 다시 끝을 알 수 없을정도로 오랜 시간을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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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울트라메가가 있었다.


그는 평밤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고민하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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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울트라메가의 선택을 받게 되었고 위대한 눈을 받아, 울트라메가로 각성하고 비밀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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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이 악은 울트라메가가 근처에 있을 때 그 본 모습을 나타낸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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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 승고함 따위는 조금도 없는  오직 고통 뿐인 길 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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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지키기 위한 싸움.


일전에 인간이었던 그것들과 싸워야 한다는 죄책감.


자신을 희생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가면서 까지 악을 멸해야 하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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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자신을 죽여가며 악을 물리친다.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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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따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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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권력자들은 그저 이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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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것은 깊은 후회와 죄책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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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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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싸움이 비일상에서 일상이 되어가던 어느날.


악의 입에서 여왕과 그녀의 왕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거대한 싸움.


또 다시 길고 길었던 이 싸움이 변화하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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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는 세상 밖으로 태어나게 되고.


주인공은 이 여왕이 누구이고 왕자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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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아직 울트라메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그는 지금과는 다른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부인과 임신중이던 아이는 악에게 오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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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메가가 가까이에 있으면 악은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내고 강해진다.


전처가 자신이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는 모르겠으나.


멀리 떨어져야 했다.


그녀를 죽이지 않기 위해.


괴물이 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악 또한 대적자가 없다면 그저 또 다른 생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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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그녀의 안에서 각성하지 않은 채로 몇십년을 힘을 비축한 악은.


그 거대한 힘으로 도시를 끝장내려 하고 있다.


울트라메가를 끝장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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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이 어쩌면 그들의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걸 직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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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싸움에 평범한 사람들은 충격파와 에너지 때문에 기절하지만.


그런걸 신경 쓸 틈 따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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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적은 그런걸 신경쓰기에는 너무나 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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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쓰러져가는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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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괴물의 얼굴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악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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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택을 한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힘든 단 하나의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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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힘의 정수를 모아 숨김으로서 최후의 희망을 후대에게 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는 것.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누군가 자신이 끝내지 못한 일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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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계를 지키고자 했던 영웅은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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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없는 세계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누가 세계를 구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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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울트라메가'의 의지를 따른다.


이상 '울트라메가' 였습니다.





제목과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은 일본의 인기 특촬물인 울트라맨을 재해석 한 작품으로.


화려하면서도 끈적한 아트 스타일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상당히 긴 연재 텀과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아 한글판이 없다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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