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도 안 하고 병원도 안 다니고 싶다.
지원금 빵빵하게 받으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다.
걱정받는 소리보단 위로받는 소리가 듣고 싶다.
먹는 것도 조심하지 않고 싶다.
마구 먹고 싶다.
사실 지원금은 이 정도면 여유롭지 않나 싶기도 하다.
걱정받는 소리가 없으면 그만큼 잘하거나 너무 못나서일텐데, 나는 너무 못나서인 거 같다.
위로받는 소리는 달콤하지만, 지속될 수 없다.
먹는 것도 조심하지 않고 싶다고 말한 만큼 조심하질 않는 다.
마구 먹고 싶다고 말한 만큼 마구 먹는 다.
사실 나는 조절한다고 생각하는 데, 사람들 생각은 다른 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