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 구독자 17명 | 큰읍내

제가 모든 넓은 의미의 세계관 창작보다는

세계관 순수 창작 중심으로 이 게시판을 끌고 가려는 것도 제 성격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융통성 없이 곧이곧대로가 강하고, 융통성을 보이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될만한 일들을 보고 들은 것도 많기도 하고... 직계를 중시하는 점 때문인 거 말이죠. 요게 제한적인 관심사 등과 겹쳐서 그걸 심화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관 순수창작이 한국 국내 한정으로 당장 흥하지 않으면서 몇몇 반사회/반인륜적 사이트의 '자칭 밈'이나 남발하는 정떡섞개들이 주도하는 분야가 된 거 자체가 한국 서브컬쳐 정서, 어쩌면 세계적인 서브컬쳐 정서의 주류 그 자체인 '캐릭터와 이야기 중심'에 위배되는 것 하고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고, 위키가 주류니 위키문법까지 구비해야 하니 장작위키가 장작위키 소리를 듣게 된 과정과도 비슷하고.


저도 알아요. 심지어 서구나 일본은 서브컬처계 규모 혹은 시장도 매우 크고 세계관 순수창작 관련 역사도 그쪽이 본류인 만큼 오래된 것 까지도요. 근데 반사회적/반인륜적 사이트의 '자칭 밈'이나 쓰고 정떡섞개들 가득한 그런 곳이 세계관 순수창작을 주도할 바엔 제가 대립 헤게모니를 만들어서 서구나 일본의 세계관 순수창작 분야의 정통적 요소를 도입하여 거기서 한국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욕심과 '자칭 공의'로 뭉친 무언가로 하여금 그걸 못 놓겠습니다.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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