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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여명 세계관 이야기 - 슈뢰딩거의 유로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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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여명 세계관 가지고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현재 일시 중단한 민주의 여명 세계관 창작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생각나서 올립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실험을 우리는 알 겁니다. 살았으면서도 죽은 고양이(개)로 알려진 그 사고실험처럼 민주의 여명 세계관은 유로트레인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습니다. 뭔 말인고 하니, 민주의 여명 세계관에서 잉청저우 제도 연방과 류츄(류큐) 공화국의 고속열차로 유로트레인이 등장하면서 세계 곳곳의 주요 고속선 및 주요 고속역/주요 대도시역이나 양국 간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전체 열차 수에 비해서 얼마 없는 양으로 인해 유로트레인은 슈뢰딩거의 무엇과 비슷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실의 유로트레인은 그냥 종이 계획에 불과한, 말 그대로의 대만 정치가 멋대로 뒤엎은 운명 속에서 계획에서 멈춰버린 비운의 고속열차입니다. 만약에 잉청저우 제도 연방과 같은 존재가 있었다면 오히려 유로트레인을 사들여서 굴려먹었을거란 전제 하에 이 비운의 열차를 제가 멋대로 등장시킨 것이죠. 동정심과 사고 실험이 겹쳐 만든 대체역사 세계관 속의 슈뢰딩거의 열차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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