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계관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를 창설한 목적 그대로 세계관 순수창작을 보급하고, 그 재미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려는 것에 집중해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창설자이자 관리자로써 소임을 다하는 것일 뿐인데... 이러한 세계관 게시판에서 제가 활동하는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네요...
그래서 많이 알리고 있음에도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이 세계관 게시판에 대해서 바라는 것은 작성을 허용하지만, 세계관 게시판에서 크게 밀어주는 게 아닌 문학작품이나 게임에서 쓰일 세계관과 관련되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것과는 세계관 창작만 같은 다른 분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나 싶기도 한데... 제 부족함이 커서 그렇구나 하고 알리려고 애씁니다.
세계관 순수창작을 이끄는 것 자체가 이 세계관 설정이 어느곳에 쓰여야 되는지, 가령 게임 시나리오나 소설 등에 대한 명확한 비전제시를 할 필요 없이 세계관을 창작하면서 세계관이라는 것만 떡 하니 있는 채로 그 내부 설정에서 콘텐츠를 뽑고 재밌게 놀면서, 그걸로 서사를 뽑아내고... 하는 게 다인 것에서 재미를 찾는 분야입니다. 만약 개연성이 부족하다 싶거나 필요성이 체감되는 경우엔 소수의 내부 이야기 및 세계관 내부 기록(이를 테면 가공의 신문기사 및 가공의 방송 화면 및 녹취(방송자료), 가공의 수필로 설정되는 것 등의 다양한 종류의 기록) 등으로만 이를 벌충하면 되는 구조를 가진, 단순한 데에서 큰 것을 만드는 분야입니다. 신이나 위정자의 입장에서 봐야만 가능한 분야라고 밖엔 못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요. 결국, 세계관 순수창작 분야에서는 ‘내러티브’,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태가 당연하고, 내러티브를 강요하면 안되는 것이고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세계관 관련해서 다 받는 세계관 게시판에서도 제가 세계관 순수창작을 장려하고 보급하면서 그 재미를 알리겠다고 뭐 용쓰고 그러면서 이끌고 그러는 것에 대해서는 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저 말고도 세계관 게시판 열성 유저가 둘 이상은 있어서, 제가 추구하는 쪽 말고... 많은 분들이 바라는 이 세계관 설정이 어느곳에 쓰여야 되는지, 가령 게임 시나리오나 소설 등에 대한 명확한 비전제시를 하면서 소설이나 게임에 쓸 세계관 창작을 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 활동하시는 분이 나와야... 제가 추구하는 쪽에서 재미를 찾는 유저와 이 세계관 설정이 어느곳에 쓰여야 되는지, 가령 게임 시나리오나 소설 등에 대한 명확한 비전제시가 있는 소설이나 게임 속 세계관 창작을 하시는 유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건설적으로 소통 및 발전하면서 서로 청류를 흘려나가고 그래야 기대감을 충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