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상지도 만드는 분들이 세계관 순수창작-일본에서는 가공세계로 칭함-을 갖다가 만드는 관점을 조물주(신)의 관점, 위정자의 관점, 시민의 관점, 여행자의 관점으로 정리를 했는데, 서구나 우리나라에서의 세계관 창작은 거진 이쪽에서 진행되는 것 같아요 ㅇㅇ
대략 아래와 같이 4개 관점이 정리가 되는데...
조물주의 관점 - 신의 입장에서 천지개벽을 했다(=세계를 만드는)는 식의 관점
위정자의 관점 - 그 세계를 만든 것은 아니나, 그 세계에 영향을 많이 끼친 자에서의 관점
시민(개인)의 관점 - 그 세계를 만든 것은 아니나, 그 세계에 영향을 적게 끼치는 시민-혹은 개인-에서의 관점
여행자의 관점 - 그 세계에 영향력이 없는 여행자에서의 관점
우리나라나 서구에서는 세계관 창작에 조물주의 관점을 주로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세계관 창작에 위정자의 관점과 여행자의 관점을 주로 쓰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자의 관점이 판타지 분야의 웹소설에서나 쓰이고요 ㅇㅇ
이 또한 문화의 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