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볼 때마다 이 표정이 절로 나오네요.
하자 있는 부분들 하나하나 수정해 나가니 저도 이제 프라모델 광인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도구랑 기술이 조금만 더 오른다면..
오른쪽에서 보던 사람들 무리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닥에서 한 장(아유 바닥 개판이야...)
스탠드 위에서 한장!
(아유 바닥 개판이야...!2)
우주 해적 컨셉인 기체다 보니 빔 잔바(왼손에 들고 있는 칼) 라던지 버스터 건(사진 상에는 잘 안 보임..) 등
해적 컨셉 무장이 많은 기체인데
손이 작고, 손에 숫핀도 짧고 작고...
무기는 큰 탓에 무기를 못 쥐는 경우가 많아서
손에 프라판을 잘라서 이식해주고
무장에는 손잡이 부분에 핀 바이스로 구멍을 뚫어 위치를 잡은 다음
아트나이프로 자르고 사포로 다듬어서 손에 맞게 무장들을 개조해서 잘 쥡니다
(이 덕에 이제 피콕 스매셔(사진상의 무기)는 원본에 오른손으로만 쥘 수 있던 것과 달리 왼손으로도 쥘 수 있습니다!)
최종 전투를 위해 모든 예비 파츠, 남아있는 파츠 다 긁어 모아 만들어진 장갑을 두른 기체인데
약간 좀 더 스타일리쉬하고 뾰족하게, 날카롭게 하고 싶어서
런너 조금을 잘라 무수지 접착제로 녹여 붙힌 다음
순접으로 튼튼하게 고정하고 자르고 깎아서
이렇게 날카롭게도 만들어줬습니다
2007년대 킷+ f91 1.0프레임 재활용 등등이라서
허리 파츠가 위 아래 쌍으로 볼 관절이라서 고정이 축축 처질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다리 프레임이 되게 얇습니다..
좋게 쳐서.. 아버지들의 엄지 발톱 두께 정도로 얇습니다..
파손율 개쩔어요..
하지만 저는
rg 뉴건담 무릎, 허벅지,골반,허리를 사용해서 개조한 덕에
다리를 접고 피는데 조심도 덜해도 되고 기존에 뉴건담에 쓰는 기믹들을 사용도 할 수 있습니다.
(골반에 다리 스윙 기믹, 허리를 뉴건담처럼 접는다 던지 등)
그리고 순접 코팅으로 관절 강도 조절도 편안하구요
골반 높이가 크로스본 보다 더 높아서 고간 부분 장갑을 자르고 프라판을 겹치고 겹쳐서 만든 판때기를 붙였다던지..
후 가공이 되게 많고 힘들었지만요...
내부 프레임 면에서는 거진 다 완성이 됬는데.. 음...
gpc에 전시하면 어떨까 하고 기획한 거는 못 써먹겠네요..
뒤에 매뉴버 스트라이커를 장착한 것 때문에 너무 넓어진 탓에
F91과 같이 전시는 공간이 너무 모자라서..
장식장으로 쓰는 서랍에 두며 만족이나 하고..
이건 다음 컨테스트때 출품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외장 디테일 업도 해야 되기도 하고..
뒤에 만들 킷들이 많아서 중간에 관두자니 황변 날 것 같기도 하고..
외장 디테일 업 하고싶은 부분은 많고...
으아아... 온 세상이 만들 킷 투성이다!
제타 버카, 풀 그랜서 만들고 싶은데..
작년에 예약해서 오기로 한 rg 화이트 유니콘,데스티니 임펄스도 오면 만들고싶어 미칠 것 같은데..
이것이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라는 말인건지..팔이 4개 거나 몸이 두 개 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