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 구독자 412명 | 구슬이 | 사사44주작센McHolic수히나

고모와 조카들은 아트나이프 쓰고 뚜껑 꼭 닫으십쇼.. 진짜...

(주의 이 이야기는 소름이 돋는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께서는 뒤로 가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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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ㄴ0ㄱ 하는 지옹 짤)


지옹 너는 호버링을 하니 이럴 일도 없겠구나....

부러운놈...



아트 나이프 떨어 진지 까먹고 안 주웠다가 새벽 2시 언저리 둔근을 스트레칭 하다가

일어나야지 하고 다리를 내려놨다가 발에 아트 나이프가 엑스칼리버 마냥 꽂혔습니다.....

.....?



후....


다행히?

저는 rcy를 들어갔으나 고등학교에서는 활동을 안 한다고 하여 

점심시간이나 동아리 활동 시간에 양호실에 처박혀서 제발 좀 나가!!!!!

소리 듣던 놈이라...응급처치는 알던 놈이라..


휴지로 꾹 눌러서 지혈하고..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고 거즈 올리고 압박 붕대로 감고...

혹시 몰라서 복싱용 붕대를 한번 더 감고...

베개 쿠션 다 모아서 쌓고 다리를 올린 후 진정하려고 했으나...

혈액 공포증이 있어서 처해진 상황이 진정되진 않더라구요..

발에 피가 안 통하고 차가워서 지혈 됐는지 확인하고..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고 

다시 압박 붕대를 조금 가볍게 감아서 지혈이 되도록 하고 진정 될 때까지 말 좀 깎아야지 하다가

피도 안 나고 아픈 것은 딱히 없고 응급처치는 잘한 것 같으니 그냥 말아도 되겠구나..

하고 진정이 돼서 좀 눈 좀 붙이던 해야겠구나 하고 30분 쯤 기절했는데 후끈 거리는 탓에

병원 가야 되겠다! 하고 일어나 병원 가서 드레싱 받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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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 경력 20년 넘어서

아트 나이프로 손 다쳐 본 적도 이제 기억도 별로 안 날 정도로 오래 됐고..

방송에서 피를 부르는 마검 소리 들을 때마다 ㅋㅋ 애송이들 거렸는데....


요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손 다친 적이 언젠지도 기억도 안날정도 였는데...

진짜 헛웃음만 나네요 손도 아니고 발에 아이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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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짜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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