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에 망할놈..
사포질이 끝나지가 않네요...
내가 좋아하는 녀석이라 선택한거라지만..
캠퍼 2.0이라던지 2.0안나온 킷들 생각하면 고맙지만..
이런 퀄리티로 내줬다는거 자체가 화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v09VEOqxh4&ab_channel=MISASIN
(제 화 좀 가라 앉힐 겸 F91 미공개된 TV판 오프닝이라는 '그대를 바라보며'君を見つめて 라는 곡을 둡니다.)
(이터널 윈드만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들어보세요 진짜 좋습니다.)
(생각해 보니 도료 사고 흔들고 한 원인이 이 영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포 질 하는데 숙이는 자세로,
자세도 안 좋아서 목과 허리 승모근 아픈건 덤이구요.
(한번 작업 할 때 마다 사포 질만 3시간 이상은 기본이며 평균 4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작정한 날은 7시간씩도 한 거 같아요...)
(코이츠 남들은 조립하는데 쓰이는 시간을 사포질로 다 날려 버리는www)
그전에 나온 킷이 rg 유니콘에! 톨기스 나오고!
개 쩌는 mg들도 냈으면서...
#$%^&^%#$%@##....
대충 문제점 요약
움직이면 벌어지는 외장 (수정함)
분할 할만 했는데도 안함..(다른 부분들은 분할 진짜 잘해줬는데 이 부분은 왜 안 해준건지 납득이 안감..)
(개조함)
엄청난 파팅 라인(왼쪽이 정리한 것, 우측이 옛날에 만든 것)
(처리했음)
또!!! 파팅라인!!!!!!
(처리 예정)
(다 처리 하고 전에 찍은 사진 있나 하고 찾다가 찾기 힘들어서 찍은 티타늄 피니쉬 팔사진)
(참고로 코팅 킷은 게이트 처리를 니퍼, 아트 나이프로밖에 못하고 게이트 자국은 저렇게 적나라 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또또또또또또또 적나라한 파팅라인!!!!!!!!!!!!!!!!!!!!!(처리했음)
엄청난 수축(처리했음)
또~!!!!! 엄청난 수축!!!!!!!(처리했음)
많이 울궈 먹었는지 지느러미 사출에..(그 와중 수축도 보임...)
(처리했음)
런너에서도 지느러미..
암핀 숫핀 맞지도 않고! 엄청난 유격! 그로인해 겁나 잘빠짐!
(처리 예정)
그리고 뒤틀린듯한 단차....(처리했음)
그리고 빔 샤벨과 클리어 파츠 암핀 숫핀 구경이 안 맞아서 꽂는데 진짜 힘든 것도 있습니다..
(처리 예정)
하아.... 이게 18년도에 나온 킷 입니다..
조립 중인 제 킷에 잘 만든다는 발언같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쳐가는데 힘이 많이 되네요..
감사의 마음으로 포즈 바꾼 티타늄 피니쉬 녀석 사진 한장을...
(쓰고 나니 푸념이 좀 많네요.. 괜한 신세한탄 쓴 글 같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봐주셨으면 다음 글로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봐주셔도 좋긴한데.. 일반인들에게 유게를 보여 주는 것 같네요.. )
이 킷 전에 나온 신규 조형 킷으로는 더블 제타 버카 가 있고
이후 MG는 제간과 듀나메스가 있습니다.. ㅋㅋㅋ..
제간은 가격 측정이 비싼 관계로 욕은 먹었으나 못나온 킷은 아니였으며
더블 제타와 듀나메스는 나왔을 때 환호성을 지른 유저 분들 엄청 많았고
더블 제타 버카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엄청나다며 강추하는 킷 중 하나 입니다..
제가 예민해진건가.. 너무 좋아하는 킷인지라 하자가 더 보이는걸까 하고...
며칠전 당근으로 싸게 구입한 v2건담을 봤는데요..
mg로는 191번째 킷이며...
15년도 12월에 나온 킷이고..(F91 2.0은 203번째 18년 5월 발매)
재판은 훨씬 더 많이 했을 것이고...
한정으로은 엑스포 한정으로도,
이게 왜 한정? 으로도 V2 어썰트 버스터 그리고 건담 베이스 한정으로 티타늄 피니쉬 버전..
금형이 더 고생했었을껍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매우 독특하게 코어 파이터가 두 개로 나와서
런너가 중복으로 배치 된게 많습니다.
A, C, F 런너가 두 장씩 출력했으며
B런너는 숫자를 추가 했을 뿐 따지면
A B C F 런너를 다른 런너 출력할 때 보다 두 번 씩 일했다고 가정했는데도
지느러미 하나 안 보이구요..
금형 관리 진짜 잘 된 것 같아 보이네요
( F91 2.0은 본체, 트윈 베스바, 클리어 버전, 오리지널 플랜, 해리슨 전용기, 티타늄 피니쉬 버전으로 나왔습니다만..
기억 상으로 본체 말고는 아마 국내 예약 받은게 한 번 혹은 두 번이 끝일 정도로 적게 받았고 일본에서만 더 받았습니다)
파팅 라인은 어떻냐?
이렇게 슬라이드 사출 한 것들 아니고서야 파팅라인은 크게 보이는 파츠는 진짜 하나도 안보였고
단차가 있어 보이는 파츠도 없었습니다..
조립해봐야 정확히 알겠다만..
근데 심지여 저것들은 파팅라인 진짜 매의 눈으로 봐야 보이는 것 같은데 ㅋㅋ 하고 넘길 수준이죠..
(그리고 이정도는 사포로 살살만 해도..)
정말 요즘 눈이 너무 높아지고 까탈스러워 진건지 진짜..
이렇게 파팅라인이 심한 킷은 처음인 것 같구요..
수축도 마찬가지고....
아니 좋게 쳐줘서 수축 파팅라인은 출력하면서 문제이니 그러려니 쳐주겠습니다..
단차는 진짜 ㅋㅋㅋㅋ....
그리고 엄청 나게 구린
팔다리 90도 살짝 더 넘는 가동성..
다리좀 들어올리면 빠지는 앞스커트에..
하...
한 10년도쯤에 나왔다 하면 납득! 오케이! 하겠는데..
하.....
진짜 여러모로...
이번까지만 진짜 이번까지만.. 하고 만들 녀석 같습니다..
진짜 프라모델 풀 도색 하시는 분들 개조 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도색 하시는 분들은 서페이서 뿌리니 저처럼 사포질을 미친x 처럼 하진 않으시겠다만..
(600,800,1000,스펀지400, 회색 밸런서,하얀 밸런서로 작업 중+@ 기스 보이면 다시..)
에휴..
도색 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하고 싶네요..
기분 나쁠 때 기분 좋게 하려고 rg 갓 건담 한 대를 오늘 용산에서 구매 해 왔는데.. 조만간 깔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 13년도에 RG제타 만들고 하하호호 하며 포징하고 개쩐당 헿헤 너무조타.. 하면서 사진 찍은게 보이는데..
이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맘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