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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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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이모 난 아직도 데드 스페이스를 하루 종일 달린 날을 기억해. 무서움이나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최종보스를 내가 일하는 동안(대략 12시간은 넘을꺼야) 열심히 잡은 이모를 그 날 이후 챙겨보진 못 했지만 이모를 존경했고 지금도 존경해

그래서 일하는 동안 이모가 말한 휴식에 비록 음성으로만 들었지만 눈물이 나서 남들에게 감출려고 선풍기 바람에 일부러 눈 감고 그랬어.


그래도 돌아온다니깐. 언젠가 아 이 조카 이런 글을 적었구나 읽고 언젠가 "아악 내가 왜 저런 글을 적었지!"를 외치며 이불 킥 하는 날을 기다릴께.


진짜야 난 인내심이 많은 남자니깐. 응...갑자기 눈에 뭐 들어갔나 봐 눈에서 눈물이 나내 더 적다 간 흑역사 적립할 것 같으니

그럼 쿨하게 작별 인사를 적어볼께



잘 다녀와라고! 올 때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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