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배전 커피는 적어도 11일 이후에 마시는 걸 권장한다고 하셨지만
궁금함이 더 크기에 테이스팅을 소량(20g) 진행해 보았습니다.
저울 : 하리오...(아카이아를 사고 싶...ㅜㅜㅜㅜ)
드립포트 : 칼리타 동드립포트
(온도계는 아날로그를 사용했습니다.)
그라인더 : 코만단테 C40 Mk4
드립퍼 : 고노 클래식
드립필터 : 고노 MD-26C
****** MD - 26C ******
유분을 흡착하는 섬유 밀도가 높은 코튼 펼프를 배합.
코튼 성질로 커피 성분이 천천히 추출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융 드립에 가까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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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합니다...
(남은 필터가 이것뿐이라 테이스팅은 계속 이 조합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 안내말씀 *****
온도계가 아날로그라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울도 고오급 저울이 아니기에 반응속도와 무게에 대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립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그 점 참고 하여 리뷰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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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무게가 15그람이나 되진 않은것 같고 50g + 약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분명 영점잡고 20g을 맞추었는데 0.1g이 갑자기 늘었다가 줄었다가 .....
궁금함을 위해 소량의 원두를 다 쓸수 없고
안내해주신대로 11일 이후에 테이스팅을 진행하여 지금 리뷰와 비교를 해볼 예정입니다.
(추후 비교리뷰도 동일한 분쇄포인트로 진행하겠습니다.)
뜸을 들여줍니다.
로스팅한지 얼마 되지않은 원두이기에 가스 배출을 위해 약 4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1분 40초가량 추출 하였습니다.
1. 추출된 30g
연한 자스민 차의 향이 올라옵니다.
강하지 않은 산미가 먼저 다가오는데 베리류의 산미에 단맛
입안의 단맛이 오래남고 부드러움과 쥬시함 사이정도의 텍스쳐
가스의 떫은 맛이나 텁텁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온도가 식으면서 산미가 더 부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탁 치는 산미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처음보다 텁텁한 느낌이 더 들었습니다.
2. 추출된 30g + 물 30g
추출된 커피처럼 연한 자스민의 향에 옅은 과일의 단내가 좀 올라옵니다.
가수를 한 탓인지 옅어진 산미가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85도정도의 물을 가수 하여 커피의 온도가 좀 올라가서인지
가스의 영향인지 추출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연한 카카오닙스 차를 마신거 같은 느낌이 남았습니다.
이제 아이스로 맛볼차례
남아 있는 추출된 커피에 가수 없이 순수 얼음만 채웠습니다.
10온즈 컵에 부으니 약 8온즈정도의 아이스커피가 나왔습니다.
강한 산미보단 벨런스있는 산미처럼 느껴지네요
시트러스한 산미보단 블루베리 크렌베리.. 베리베리한 산미와 단맛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뉘양스는 베리와 자스민 블랜딩 티 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슬리는 느낌보단 산미보단 단맛이 더 나는 크랜베리 쥬스를 마시는것 같았습니다.
여름에 원샷으로 꿀꺽꿀꺽 마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쉬운 건 소량의 원두이기에 다양한 시도를 못한다는 것.
** 이제 동일한 양의 원두로 11일 이후에 같은 조건으로 테이스팅을 진행하여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남은 나눔 원두 테이스팅 리뷰는 틈틈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