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1일 오후 하방 압박을 받는 중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하방 압박을 받으며 횡보하는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후폭풍이다.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 메시지가 나온 상태에서 주요국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바짝 얼어붙은 이유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9월 FOMC에 박혀있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 통계에 따르면 유로존 단일통화권 19개 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9.1%를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심각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은 폭등하고 있으며 근원 인플레도 조금씩 뛰는 중이다.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가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주요국 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는 나쁜 소식이다. 당분간은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른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크립토 겨울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