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문제에 대한 오늘의 해답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
등급 AAA 5위
본사 일본, 치바
설립자 이나조 아네키 (사망)
대표/CEO 하루히코 "해리" 나카다
이사회 의장 유키아코 와타나베
기업 현황 상장기업
대주주 없음 (주식을 10% 이상 소유하고 있는 주주가 없음)
세계 10대 초거대 기업 중 하나인 렌라쿠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기업이고, 일본에서는 세 번째로 가장 큰 기업이다.
본사는 일본의 치바에 있다.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의 핵심 사업은 컴퓨터 기술 중에 특히 메모리 보관과 데이터베이스 사업이다.
기업 의회는 초거대기업 간의 중재위 역할을 맡고 있다.
렌라쿠는 기업 의회의 설립 구성 회사 중 하나인 케루바 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후 기업 의회의 대표자로 군림했다.
렌라쿠는 야스히토 일왕이 이끄는 개혁세력에 맞서는 제국주의 세력의 강력한 후원자이며 각성자, 테크노맨서, AI에 대한 탄압, 메타인종에 대한 인종차별, 강력한 군사력, 환태평양 점령이라는 제국주의적 아젠다를 지지하고 있다.
역사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은 원래 케루바 인터내셔널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케루바는 슬로베니아에 기반을 둔 군사 기업 연합체로 새 천년의 첫 10년 동안 일어난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해 큰돈을 벌었다.
또한 그들은 수직 이착륙 차량을 완성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중동, 러시아-폴란드 국경 지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현지 시장에 빠르게 군대를 파견하면서 수익성을 높인 케루바는 중공업, 국제 통신, 컴퓨터 분야까지 사업을 진출시켰다.
2010년대 초, 케루바는 시아와세 판결에 따라 치외법권을 가진 기업이 되었다.
(시아와세 판결 - 시아와세 사가 2000년대 미국 법원 판결 통해 치외법권 권한을 가지게 된 사건으로 이후 다른 기업들도 해당 판결에 따라 치외법권 권한을 가지게 된다.)
군수 산업체인 케루바는 다른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골칫거리였다.
2011년, 케루바와 BMW의 그림자 전쟁은 기업들이 행동하도록 만들어 기업 의회의 전신인 기업 협의회 (ICC)가 설립되게 하였다.
ICC는 모든 측면에서 수입성 유지를 위해 두 초거대기업을 중재하기 위한 단체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ICC는 케루바와 BMW 사이의 갈등을 끝낼 수 없었고, 두 기업은 연말까지 분쟁을 이어갔다.
아즈테크놀러지 피라미드
시애틀에 위치한 공공 복합 시설 겸 쇼핑몰이다.
2013년, 케루바는 또다시 ORO 사 (현재의 아즈테크놀러지)와 전쟁을 일으켰다.
이번 전쟁은 ICC에게 첫 번째 실제 사례였으나 해결 과정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갈등은 스스로 종식되었다.
불행하게도 케루바는 ORO보다 더 많은 비용을 소비했고, 운영 비용의 상당수를 날리게 되었다.
이후 16년 동안 케루바는 경쟁 기업에 의한 인수 합병을 막기 위해 용감히 싸워나갔다.
2029년, 때아니게 전 세계에서 발생한 매트릭스 충돌 사건과 CEO의 사망으로 케루바는 더 이상 저항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
이나조 아네키
당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업 사냥꾼 이나조 아네키가 지주회사 렌라쿠 홀딩스를 통해 케루바를 전격 매입한 것도 이때였다.
아네키는 케루바를 해체하여 따로 매도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생각을 바꿔 케루바의 본사를 일본의 치바으로 이전한 다음에 사명을 렌라쿠 컴퓨터 시스템으로 바꾸고, 스스로 대표 및 CEO로 취임했다.
2030년대에 렌라쿠는 전략적으로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 재건에 앞장섰고, 이로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으며 기업 의회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고, 렌라쿠의 경영진들은 부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부패, 뇌물수수, 경영실패 등의 각종 의혹이 터지면서 주요 투자자들은 아네키를 몰아내려 하였다.
이에 아네키는 직접 주식을 매입해 역으로 투자자들을 몰아내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주식을 발행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아네키는 렌라쿠를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기업 중 하나로 만들었다.
덩클잔의 유언 중 일부
나는 후치 사의 내부 보안 부서 담당자 마일즈 라니어에게 렌라쿠 사의 주식 400만 주를 상속하고,
주식으로 하여 그에게 이사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알린다.
그러나 2057년 당시 UCAS 대통령이던 드래곤 덩클잔이 유언을 통해 후치 사의 내부 보안 부서 담당자인 마일즈 라니어에게 400만 주의 렌라쿠 주식을 상속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마일즈 라니어와 리처드 빌러즈
렌라쿠 이사회의 일원이 된 라니어는 이후 2년 반 동안, 렌라쿠에서 자신의 상관이었던 리처드 빌러즈와 후치 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라니어는 자신이 알고 있는 후치 사의 내부 정보와 후치에서 나오며 챙겨 온 최첨단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무기로 삼았다.
라니어의 공격으로 렌라쿠는 후치를 제치고,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될 수 있었고, 분노한 후치의 경영진들은 라니어에게 암살자를 보냈다.
결국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의회가 관여하게 되었다.
2059년 중반, 취리히-오르비탈 제민샤프트 은행(ZOGB)과 기업 의회는 18시간의 침묵 이후에 라니에가 후치에 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판결을 내리고, 그를 후치에게 넘겼다.
이러한 판결에 라니에는 자신의 렌라쿠 주식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ZOGB에 매각했다.
해당 사태는 하룻밤 사이에 렌라쿠 주가를 폭락시켰고, ZOGB가 렌라쿠에 간섭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실 이는 라니에와 빌러즈의 계획이었다.
빌러즈가 노바테크를 설립했을 때 라니에는 빌러즈의 오른팔 겸 회사와 개인 보안 책임자로 모든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과 더불어 2059년 렌라쿠의 모든 것을 변하게 한 사건은 하나 더 있었다.
전설적인 데커 "다저"와 렌라쿠의 AI "모건"
렌라쿠는 자신들이 만들고, 잃어버린 AI 프로그램 "모건"을 거의 10년 동안 찾아다니고 있었다.
전설적인 데커 "다저"도 2050년대 초부터 우연히 모건을 알게 되고, 집착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것은 모건도 다저에게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모건과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한 다저는 렌라쿠의 생태 건축 지구를 급습하여 모건을 구출했다.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 관리 AI 데우스 (상상도)
렌라쿠는 이 데커와 AI 연인을 추적했다.
결국 모건은 해부를 당하고, 코드 일부는 데우스라 불리는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의 마스터 제어 프로그램에 통합되었다.
이후에 다저는 모건을 빼낼 수 있었지만 모건은 더 이상 예전의 그녀가 아니었다. 그리고 모건은 자신의 이름을 메가이라로 바꿨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결심한 렌라쿠는 데우스의 충성심을 확보하기 위해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한 관리를 시작하고, 생태 건축 지구의 벽 속에 감금했다.
아네키가 데우스에게 킬코드를 설치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뇌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에 데우스는 배신감을 느꼈고, 분별력을 얻게 되었다.
오타쿠
매트릭스에서 태어난 아이들, 아무런 장비없이 매트릭스에 접속 할 수 있다.
하지만 데우스는 생태 건축 지구의 깊숙한 곳에 갇혀있었다.
데우스의 첫 번째 목표는 자신이 갇혀있는 감옥의 통제권을 얻어내는 것이었다.
데우스는 불만을 품은 오타쿠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들이 숭배하는 깊은 공명이라는 존재로 가장했다.
화이트라고 불리는 이 오타쿠들은 2059년 12월 19일 데우스를 도와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를 확보하고, 폐쇄하면서 세계에 자신들을 알렸다.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
폐쇄된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
이후 5개월 동안 데우스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1,000명의 메타 인간들을 찾기 위해 생태 건축 지구에서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적합자가 발견되면 데우스는 다음 계획을 위한 장기말로 준비시켰다.
그러고 나서 데우스는 섀도우러너들과 렌라쿠를 속여 생태 건축 지구에서 싸우게 만들었다. 5월 11일, 러너들은 킬 코드와 데우스를 가둬둘 실험용 사이버 덱인 마우스 트랩을 가지고, 아네키를 호위하여 데우스의 내부 중앙컴퓨터로 이동했다. 킬 코드는 작동되었지만 데우스는 마우스 트랩에 다운되지 않았고, 자신이 준비했던 1,000명의 장기말의 뇌에 다운로드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하지만 러너들은 데우스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었고, AI와 싸울 수 있는 메가이라를 준비해뒀었다.
메가이라는 렌라쿠의 시스템으로 침투하여 데우스의 주위를 돌렸고, 같이 네트워크로 다운되었다.
이는 크래시 2.0을 일어나게 한 사건들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모든 사건들에 큰 책임이 있는 아네키는 렌라쿠 생태 건축 지구에서 일어난 일에 수치심을 느껴 SCIRE 매트릭스 호스트에 연결된 채로 할복자살했다.
이러한 사건들 이후에도 렌라쿠는 초거대기업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렌라쿠는 미국, 아시아, 오스트랄라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각각의 지사를 가지고 있다.
레드 사무라이
레드라고 불리는 레드 사무라이는 수준 높은 정예 부대이다.
순수 인간으로 구성된 5명의 부대원들은 대장간이라고 불리는 훈련소에서 함께 훈련을 받아 가족같이 끈끈한 유대로 묶여있다.
대부분의 부대원들은 일본인이며 렌라쿠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종적 동질성 때문에 다른 특수 군부대나 기업 부대에 비해 레드 사무라이는 비밀 작전과 첩보 활동에서 떨어지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은밀한 첩보 활동은 레드 닌자에게 맡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