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구독자 56명 | 모노가뚜리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종종 다뤄지는 깨달음을

뭐 요상한 음양오행이나 우주의 법칙 이런거 말고


걍 자전거 못타던 사람이 자전거를 별 어려움없이 탈수 있듯이


혹은 무공이나 마법에 담긴 본 의미를 완전히 체득해서

수학공식을 자유자재로 문제에 대입하듯이 쓸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깨달음이라는 개념이 지능이나 지혜스탯에 영향은 받을수 있어도

노력과 운도 엄청나게 받쳐줘야하듯 묘사하고 싶네요

연구하고 노오오오력 하다보면 어쩌다보니 되있는데

내게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라 설명을 할수 없는


마치 사람이 자전거는 어떻게하면 잘 타냐고 묻는다면

중심을 잘 잡고 빨리가고 싶으면 페달을 빨리 밟으면 된다고 말하면 더 말할게 없지만

실제로는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어려운 게 자전거 타기이듯


깨달은 자에게는 너무 쉬운데 설명도 딱 그정도 밖에 못하겠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거로


효과는 뭐 마법이면 주문을 안외워도 되고 효율도 개쩐다던가

무공같은경우에도 초보때는 툭하면 틀리지만 깨닫고 휘두르면 딴생각하면서도 휘두를수 있다던가

서로 무아지경에 빠져서 싸워도 자동 싸움이 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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