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에 준미중국 레드는 친구에게 줄 거고 나머지 23년 안길백차와 23년 안길황금싹 녹차가 제 차지가 될 예정인데,
요즘 홍차보다는 (청향)우롱차나 녹차를 주로 마시고 있군요. 물론 저번에 주문했었던 정산소종과 기문특급도 간간이 마시긴 합니다만은...
22년 녹차들을 샘플로 몇 개 마셔보니 개중에 안길백차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올해걸로 안길 2개를 동시에 시켜봤어요. 마셔봐야 알겠지만 어디서 올해 정산당 녹차들이 괜찮다고 들어서 살짝 기대중이에요.
요즘 유럽식 홍차는 주로 냉침해서 마시는데, 서양식으로 뜨거운 차를 우리면 한 번에 많이 우리다 보니 차가 빨리 안 식어서, 더운데 뜨거운 거 마시기는 좀 그래서 주로 냉침해서 마시고 있어요.
8시간 스트레이트 냉침은 처음에 했었는데 너무 긴 것 같고, 한 4시간 정도면 떫고 쓴 맛 적게 차의 향만 적절하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다음주 토요일에 일본 도쿄 가는데 가서 한국에서 안 파는 홍차들 좀 사와야죠.
포트넘 앤 메이슨도 들르고, 마리아쥬 프레르도 들르고, 포숑도 들를 수 있으면 들르고, 루피시아도 들르고, 니나스는 도쿄에 있었던가...
아무튼 최대한 갈 수 있는 홍차 판매점은 다 가볼 생각이에요. 가서 몇 개는 구매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