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토끼풀 혼돈의흑마술사 입니다
저번에 팬심으로 선물을 보내드리며 에바 엑스포에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것저것 사진도 찍어온것도 보여드리면서 보고도 드릴겸 글을 적어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번일의 모든것의 시발점이된 포스터
에바엑스포 홍보와함께 개최기념 콜라보 상품 판매 포스터입니다
길을가다 역 앞에있던 상점에서 우연히 저 포스터를 보게되고
그중에 왼쪽밑에보이는 캔맥주 보는순간 사사님이 떠올라 맥주를 사러 들어갔습니다
첫번째 맥주는 매진되어서 사지 못했던
초호기의 다채로운 색을 이미지해서 만든 트로피컬한 맥주라고 하네요
과일맥주? 같은 느낌인듯합니다
초호기가 최애인 사사님께 이걸 사드렸어야 됐는데....ㅠ.ㅠ
나머지 두개는 사사님께 보내드린 미사토의 '노오란 그것'과 엔트리플러그 안에들어있는 '노르스름한 그것' 입니다
맛은 사사님께서 드셔보신 그 맛이죠
맥주를 싸들고 집으로 돌아가며
맥주도 샀는데 기왕이면 엑스포도 가볼까? 하는마음에
몇일뒤 에바 엑스포 회장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엑스포 입구이 있던 포스터입니다
신지 어머님이 칠드런들을 밟지않고 잘 뛰어넘으셨기를 바랍니다
매표소 앞에있던 입간판들입니다
아야나미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안쪽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각종 A5사이즈 클리어파일 모음집이 있었습니다
아야나미가 모여있던곳만 찍었네요
.....사랑했다
입구를지나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신지어머님입니다
좀 화가 많이 나신듯하네요
잘 수습되셨기를 기원합니다
각종 에반게리온 프라모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오른쪽 위에있는 2호기를 샀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팔이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연한 고무재질로 되어있었던게 인상적이었던 키트였죠
회장내에서 가장 눈에띄는 전시품이 이 커다란 에바 얼굴 조형이었습니다
실물사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키는 훌쩍 넘길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옆에는 에바 파칭코 (아마도)전종류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솔직히 에바도 파칭코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구극이 끝나고 일시적으로 아이피가 정지될 타이밍에 수많은 파칭코 유저에게 에바를 퍼트리고
수많은 오타쿠들을 파칭코가게로 향하게하면서 돈을 끌어모았죠
오리지널곡도 나오기도 했고
그리고 뒤에는 각종 에반게리온 게임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레이 육성계획 해보셨습니까? 진짜 '갓겜'입니다!
고개를 드니 커다란 롱기누스의 창이 보이더군요
이것도 꽤 눈에 띄는 전시품이었습니다
초호기를 이미지한 오토바이와 플러그슈트를 본딴 레이싱걸옷도 있었습니다
이 뒤로는 출구까지 각종 콜라보 상품들이 진열되있었습니다
'에바 콜라보 상품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에바는 정말 많은 상품들과 콜라보를 해왔죠
그중 몇개만 올려봅니다
콜라보과자는 당연하고
편의점 콜라보상품과 컵라면같은 각종 식품 콜라보에
자본주의에 굴복하고 수염을 밀어버린 겐도가 유명한 면도기콜라보상품도 있었습니다
수면굿즈 상품도 있었네요
아이피 콜라보중에 산리오 콜라보도 있네요
많이 유명한 콜라보인 UCC커피 콜라보입니다
전 종류가 다 진열되어있는게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구에서 저를 반겨준것은
'범용 인형 연애 병기'
네.... 카오루쿤 이었습니다
왠 여자아이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군요
어린나이에..... 안좋은길로 빠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회장에서 나오면 보이는 포토존
신극장판으로 많은 실망과 하며 떠나보내긴했지만
저를 이쪽길로 빠져들게한 작품이면서 제 첫사랑인 아야나미가 나오는작품이다보니
많은 추억들이 담겨있던 작품인것은 바뀌지 않기에
에바를 통해서 생겨났던 추억들을 다시 되새길수있었습니다
아마 포스터에서 맥주를보고 사사님을 떠올리지 않았고, 맥주를 사러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저는 엑스포에갈일도 없었고 이런 추억을 떠올릴일도 없었겠지요
사사님 덕분에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에 빠져들수있었던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나름 줄인다고 줄였는데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