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에서 단맛을 선호하기에, 루니님 방송에서 언급되었던 앵무새(라빠르쉐) 설탕을 커피에 넣어보았습니다.
[1] 사전 준비
이번 실험에 사용한 커피 설탕은 3종류가 있습니다.
(1) 앵무새(라빠르쉐) 화이트 설탕
(2) 앵무새(라빠르쉐) 브라운 설탕
(3) 백설 하얀 설탕(스틱형)
각 설탕의 무게는 1개에 약 5g입니다 (0.3g 오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설탕별 커피 맛
일반적인 커피집이나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백설 하얀 설탕은 기존 커피 맛에 단맛 자체를 추가한 느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커피 맛의 전반적인 밸런스(균형)을 망가지는 것을 감수하면서 단맛을 억지로 추가한 느낌입니다. 커피의 신맛이나 쓴맛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차선책이 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앵무새(라빠르쉐)가 더 낫습니다. 그 이유는 앵무새(라빠르쉐) 설탕은 커피의 밸런스(균형)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앵무새(라빠르쉐) 화이트와 브라운의 차이는 처음에는 구별하기 힘들었지만, 중간까지 마시다 보면 약간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앵무새(라빠르쉐) 화이트는 처음 단맛이 잘 느껴지고 뒤에서 약해진다면, 앵무새(라빠르쉐) 브라운은 처음 단맛이 약하지만 단맛 자체는 목 넘김 순간까지 잘 유지합니다. 정리하면, 백설 하얀 설탕(스틱형)은 신맛을 포함하여 기존 커피의 맛에 단맛 자체를 추가하여 커피의 밸런스가 다소 무너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앵무새(라빠르쉐) 설탕은 기존 커피 맛에서 신맛이나 쓴맛을 자연스럽게 감소시키면서 커피의 균형을 다소 유지하되, 감칠맛 나는 단맛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커피에서 단맛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굳이 꼭 넣을 필요는 없다는 느낌입니다. 커피가 원하던 대로 잘 내렸다면, 단맛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커피의 밸런스가 잘 잡히고 맛있다는 느낌으로 끝까지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커피 드립이 생각한 것만큼 평소보다 잘 내려지지 않으셨거나, 본인의 몸 상태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으시다면, 설탕을 추가하는 것이 기분 전환이나 좀 더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 주기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설탕에 대해 고민 또는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에게 이번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커피 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