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블루보틀 슬럼프(?)가 무색하게도, 개인 취향에 맞는 최고의 블루보틀 커피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저는 제가 그동안 산미를 싫어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이 레시피로 뽑힌 산미는 꽤 중독적이고 담백한 신맛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밸런스가 좋았고, 몇 모금 마시지 않은 것 같았지만, 어느 순간 다 마셔버리는 그런 매력이 있었습니다.
동일한 원두로 레시피를 반복 시도 했는데요, 균일한 느낌으로 뽑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이 레시피에 정착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권장 환경 및 사용한 블루보틀 레시피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싶습니다. 즐거운 커피 타임 보내세요.
-. 사용 원두: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컬렉션 2021 워시드 풀시티
-. 커피 장비: 드립포트(브뤼스타), 그라인더(타임모어 c2), 드리퍼(블루보틀), 물(정수기)
-. 원두 분쇄도: 타임모어 c2 기준으로 영점(시계방향끝) 조절 후, 반시계반향으로 25번 클릭
-. 원두 19g, 뜨거운 물 (92도 추천), 대략 45ml 단위로, 5번에 나눠서, 3분 안에 추출 시도
-. 커피 추출(225ml) 완료 후, 뜨거운 물 50ml 정도 추가, 최종 결과: 275ml (2분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