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배전이로군요. 두근두근.
20그램 계량했습니다.
오드그라인더. 분쇄도는 2.1클릭.
사진 상태들이 전반적으로 안 좋습니다. 일하다 말고 커피 만드는 중이라... ㅎㅎㅎ
하리오 드리퍼는 물빠짐이 빠릅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푸어링 방식도 두 번 밖에
안 쪼개기 때문에 분쇄도는 비교적 곱게 씁니다.
코만단테의 20클릭 정도라 보면 되고... 분쇄사이즈는 대략 900마이크론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40으로 뜸 30초 - 140 1차 푸어 - 100 2차 푸어
가급적 터뷸런스가 일어나지 않도록 가는 물줄기로 센터푸어링했습니다.
총 2분 30초 컷.
여기에 물 20ml를 가수하여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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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과추출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추출력이 좋은 원두로군요.
품질좋은 게이샤는 그럼에도 잡미가 거의 없네요.
전형적인 자스민, 또한 부담없는 산미. 그리고 달콤함이 제법 근사합니다.
질 좋은 원두라 그런지 맛의 복합성이 어마어마하달까요. 풍성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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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도 살짝 풀어 다시 한 번 내려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완성샷을 못 찍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