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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카페쇼를 다녀왔습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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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홀(Coffee Alley / 로스터리 공동관) 입장 등록을 위해 하염없이 대기하던 중에 한 장.jpg

 


서울카페쇼는 이번이 첫 방문이어서 원체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홀은 주변 복도에도 유명한 로스터리 부스가 제법 많았는데, 

복도에 있는 부스는 카페쇼 입장권이 없어도 시음 및 구매가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홀 외부에 위치하였기에 입장 및 이용에 제한이 없었습니다.)

이용객의 입장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악이용의 경우가 없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행사 일정을 보면 심도 깊은 포럼도 있고, 대회도 있고 하다 보니,

행사가 진행되는 전 일자를 오픈런으로 달린다 하여도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튼 어찌어찌 대기 등록을 하니 오전 11시 기준으로 입장가능예상시간이 [420분 후]로 나오더랍니ㄷ...

..하여 E홀 입장은 그냥 포기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만....

 2시간 정도 후에 15분 안으로 입장하라는 톡이 떻하니.....! (덕분에 뛰어가서 입장했습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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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취향이나 희망하는 커피를 입력하면 그 결과에 맞춰서 원두를 블렌딩하여 드립을 내려줬던 양재동 Noto.jpg



하루 만에 모든 부스를 방문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그나마 대기가 적어 보이는 곳을 주로 방문하여 체험해보았습니다.


각 부스마다 접객 방법의 차이가 제법 있었는데,

시음시 간결하게 설명만 해주는 곳도 있었지만,

오마카세와도 같은 커피 코스 체험이 가능한 곳도 있었고,

설명 및 체험을 간소화 시킨 절충형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어느 곳이나 평균 이상은 되는 정도로 느껴졌고,

접객의 질을 높여 경험의 차별점을 높인 곳들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특별함이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곳들은 어김없이 대기가 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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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농장주들이 홍보를 위하여 자신의 게이샤를 들고 와서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스.jpg

 

 


비록 8일 금요일 하루밖에는 즐기질 못했습니만,

그래도 여러 게이샤를 맛 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각 농장마다 맛이며 느낌이 모두 달랐는데,

사용한 핸드밀과 추출에 사용한 도구, 추출 방식이 달랐기에 개인적으로는 차이가 제법 크게 느껴졌습니다.

출장 나오신 전문가(!) 한 분과 딱 한 농장만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그냥 원푸어에 가깝게 막 내리시더군요..

좀 거칠긴 했지만 그럼에도 맛은 좋았습니ㄷ...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각 커피 산지에 해당되는 국가에서 홍보 차원으로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부스도 제법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번 품종 홍보를 위해 참가한 부스에서 처음으로 버번 품종의 드립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만,

요즈음 재미 삼아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구입하여 갈아 마시고 있는 리베리카 품종과 꽤나 유사한 맛과 향을 느껴서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이종사촌인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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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가 없으니 최저가 맞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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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를 10분 정도 남겨두고 '그곳'에 도착하였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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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오옹캣!빅캣.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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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파나마 게이샤 부스에서 시음한 것보다 더 좋게 와닿았습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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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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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전리품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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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지 않은 컵홀더의 사용예.jpg


 

 

여러 품종의 커피도 접할 수 있었고,

초콜릿 소스에 고추장을 넣고 태양초 조각을 올린 칼칼한 초코 칵테일도 경험할 수 있었던.. 여러모로 재미난 축제였습니ㄷ... 


시간과 기회가 생기면 다음번에도 또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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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스 사비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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