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님이 권장해주신 굵기는 3mm 였는데요
하리오 기준으로 2mm라고 말씀해주셔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제 경험상 하리오 드리퍼 +하리오 필터보다 블루보틀 드리퍼+ 블루보틀 드리퍼가 물빠짐이 더 좋았던 터라 2mm로 기준을 잡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네요
사용한 그라인더는 xlite 분쇄도는 16.5 으로 잡았습니다.
푸어는 루니님이 맛있는 커피는 어떻게 내려도 맛있다하셔서
45초 간격으로 60-60-80 으로 내려봤습니다.
유량은 살살 느리게 내려봤는데, 물빠짐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넣는 족족 쭉쭉 빠지는 느낌이네요.
사진에 커피양이 적어보이는건... 찍을생각안하고 마셔버려서요 ㅋㅋㅋ
탄맛이 살짝 나긴 하는데 부담스럽지않은 산미와 단맛이 뒷받침해줘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번째 시도때보다 훨씬 맛있는 커피가되서 먹는동안 행복했네요
같은 분쇄도로 60-60-60-60-60도 내려봤는데
위에보단 좀더 마시기 편한 컵이되었네요
탄맛도 더 억제가된것 같구요
하지만 선택하라면 60-60-80 이 뭔가 더 좋았던 느낌이네영
다음엔 3mm로 분쇄도를 확 풀어서 해볼 생각입니다.
맛있는 커피 감사합니다.
이제 곧 약배 커피 봉인이 풀릴 것 같네여 ㅋㅋㅋ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