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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원두(로꼬 시리즈)를 맛봤는데요

얼마 전에 과일농축액 등을 넣었다고 하는... 정말 노골?적으로 가향을 어필하는 원두들을 처음 맛봤는데요.


대략적으로 맛을 본게 로꼬 시리즈라고 하는 계열...


과일주스를 넣은 것들인 멜론피즈라던지, 트로피카나 등... 이쪽은 너무 노트가 선명해서 아이스로 내린 뒤 음료수 마시는 감각으로 마시면 청량하고 참 좋은데...


반면 따듯하게 내리면 맛과 향의 위화감이 너무 강하다고 해야하나... 마시기 힘들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이디도 워시드나, 콜롬비아 후일라 핑크버번 무산소 워시드같은 경우는 산미도 확연하게 오고, 청량한데 비해 아이스로 마시던, 따듯하게 마시던 큰 무리는 없었어서 참 대비되기도 했구요.


가향 이게 처음 마셨을 땐 참 신기했는데... 200g정도 구입해서 마시니까 살짝 힘들어지네요. 아이스로만 마시게 되구요.


그나마 파라이소쪽에서 따듯하게, 차갑게 둘 다 마실 수 있었던건 #14세션 게이샤 정도였긴한데... 이것도 사실 커피 느낌이라기보단 맥주, 특히 에일 계열 느낌이었네요.


만일 주변에서 가향 원두를 접할 예정이라면 원두를 많은 양을 구입하는건 살짝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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