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C-70888, 오른쪽이 C-70777>
* 외관적인 특징인 윗면의 굴곡을 제외하면, 기능에 있어서 둘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C-70888 모델이 C-70777 모델보다 28.9그램 더 무겁습니다.)
*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대용량 클레버는 C-70777 모델입니다.
모델명이 다른 까닭에 소모품 호환이 염려되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사용되는 소모품 규격이 둘 다 동일하기에 호환 및 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다만 뚜껑 부속 만큼은 C-70777 모델의 규격품과의 호환이 좀 거시기합니다.(!?) 앞서 적었듯이 윗부분에 굴곡이 있어서요.
(안되진 않습니다.)
굴곡 덕분에 C-70888 모델은 윗부분 전체를 넘겨서(Over) 덮는 형태의 뚜껑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C-70888 모델의 가격이 C-70777 모델보다 약간 더 저렴합니다.
* 소소한 팁을 하나 적자면, 클레버 드리퍼를 공식적으로 수입하여 취급하는 코코비아에서는 클레버의 소모품인 전용링과 전용볼을 공식적으로 판매중에 있습니다. 또한 C-70777 모델의 뚜껑 또한 보유 재고에 여유가 있다면 계좌이체를 금액과 운송비를 지불하여 구매가 가능합니다. (...만 자사몰이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올라갈 정도의 재고량은 아닌지라 아직까지는 개별적으로 문의를 해야 합니다.)
클레버는 추출 변수 및 편차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추출 도구 중 하나라고 봅니다.
좀 더 파고들면 커핑에 제법 가까운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원두를 구매하면 첫 추출에는 꼭 클레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하나 설정하는데 그것은 바로.. <클레버 정도로는 맛이 나오게 추출해내는 것>입니다! (제가 좀 많이 똥손입니ㄷ...)
침출식 추출을 하는 환경에서, 클레버의 뚜껑은 의외로 쓰임새가 많은 물건입니다.
하리오 스위치(&V60) 02, 03 사이즈에도 위에 덮어서 사용할 수 있고,
(규격 내에 호환되는) 드리퍼 위에 덮어두면 먼지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해왔습니다만) 커피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적으로 소장 및 사용하고 있는 커피 도구들 중 하나를 지정하여 차근히 글을 써내는 것으로 소통을 해보고자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커피 생활을 하신 분들이 많아 보이기에 조심스러워지네요;
## 여담이지만 저는 커피 생활을 한지 2년 조금 넘은 커린이입니다. 위협을 느끼면 도망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