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알리에서 행사 있어서, ITOP-03 모델로 전동 그라인더 입문했습니다.
테스트 원두도 잘 갈렸고, 원두 맛도 잘 뽑히는 것 같아서, 일단 첫인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제 보유 중인 커피 도구 중에서는 전동 그라인더가 제일 비싼 도구 중 하나가 되어 버렸는데요.
아무래도 전자기기 처음 사면 얼마 동안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조심히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전동 그라인더 쓰시는 분들 대부분 전원 코드 항상 꼽아 두고(혹은 상시 연결) 사용 하시나요?
전동 그라인더만큼 상대적으로 고가 커피 도구인 브뤼스타 드립 포트는 안 쓸 때는 전원 코드를 뽑아 두는 편이거든요.
안전을 위해서라면 빼두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 자꾸 코드 꼈다 뺐다 하면,
전원 코드 부분의 단자가 쉽게 망가질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고민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지금의 고민거리는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 사항이겠지만,
이런 종류의 기기를 처음 사용하다 보니, 뭔가 재밌으면서도 여러모로 신경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